히말라야·美 북서부 해안지역서 대지진 가능성 높아
2012. 12. 27. 14:36ㆍ자연재해와 전염병
스탠퍼드대학의 다른 두 연구팀은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캐나다 밴쿠버섬에 이르는 카스카디아 섭입대에서 지진이 날 경우 그 여파가 어떤 식으로 파급될지를 연구해 발표했다. 카스카디아 섭입대는 지난 1700년에 갈라져 규모 8.7~9.2의 대지진을 일으켰고 그 여파로 일어난 쓰나미가 일본까지 도달한 역사가 있지만 이후 잠잠했다.
과학자들은 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로 이어지는 이 섭입대가 대지진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믿고 있지만 이 지역의 지진에 관한 자료가 부족해 장차 대지진이 올 경우 어떤 방식으로 섭입대에 파급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한 연구팀은 대규모 지진에서 발생한 땅의 운동이 어떻게 확산하는지 밝혀냈고 또 다른 팀은 거꾸로 작은 지진의 효과가 축적돼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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