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에 무슨일이?…바티칸 카드결제 막혔다

교황청에 무슨일이?…바티칸 카드결제 막혔다

 돈세탁 혐의를 받아온 바티칸이 새해 1월1일부터 은행카드 등 전자 결제 수단 거래가 중지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3일 AP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탈리아의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이탈리아가 바티칸 시내에서 모든 은행카드 등 결제 수단 사용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앙은행의 이 같은 조치는 바티칸은행(IOR)이 유럽연합(EU)이 제정한 돈세탁을 방지하는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