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대전 2013. 6.1 발발예상 1부 ??

2013. 2. 9. 13:37생존전략



 


               제 3차 대전 - 2013년 6월1일 발발예상 1부

 

 

요한계시록 (Apocalypse of John)

 

 

요한계시록은 정경 66권중 마지막 책이며 코이네 헬라어로 쓰여진 유일한 예언서입니다. 12제자
중 한명인 사도 요한이 주후 95년경 밧모섬에 유배 되었던 당시에 기록한 이 책은 정경 66권 가
운데서도 가장 난해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난해함에 따라 오늘날까지도 그 해석이 각
양각색이며, 그래서 많은 이단들이 이 책을 베드로후서의 말씀대로 억지로 해석함으로써 
사람들

을 미혹키 위한 도구로서 사용해 왔습니다.

 

 필자 역시 이 책을 무지함과 굳세지 못함으로써 억지로 풀다 멸망에 이를까 두려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가 개인적인 계시를 받은 후에, 오로지 하나님의 지혜에 의존하여 이 책을 풀이하게
되는 소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역사주의적 전 천년설과 그에 따른 환난 후 휴거를 지지하며 세대주의적 관점을 경계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성경 전체의 문맥에 비추어서 본문의 본질적이고 실제적인 의미를 파악하
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글의 내용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통일성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기
울였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취지에 맞게 '3차대전과 관련된 본문' 을 중심으로 요한계시록을 풀이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요한계시록 강해에 앞서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는데,
바로 '성경적 수비학' 입니다.


수비학 - 만물을 구성하는 우주자연의 본질이 순수 수학과 동형이며 모든 사물은 정수로써 측
정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으로부터 파생된 학문 
>

 

수비학(Numerology)은 수의 신비를 깨우치고 파악하기 위한 학문으로써 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
는 피타고라스에 의해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원은 그 이전 세대로 거슬
러 올라가는데, 특히 고대 칼데아인들은 수 자체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점성술
과 마법술, 운명론적 예언 등을 위한 도구로서 수비학을 이용해 왔습니다.

 

 
태고로부터 전승되어 온 많은 수비학 체계들 중에서도 프리메이슨과 밀접해 있는 수비학 중 한
가지는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의 수비학입니다.

 

카발라는 전통적 유대교의 신비주의 분파로써 여느 민족의 그 종교와 신비주의 종파 사이에서
보여지는 특징처럼 전통적인 유대 종교관의 확대 또는 사교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밀교
주의적 종교들이 으례 그러하듯 카발라 역시 명상과 계시 수행으로써 직접적인 신에 대한 인식
을 얻고, 더 나아가 신과의 합일점을 추구하는데 이런 부분에선 영지주의와도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카발라는 그 어떤 밀교나 종교보다도 수와 말의 힘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는 카발라를 프리
메이슨의 사상 뿌리라고 간주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풍유와 비유로 점철되어있는 신구약의 예언서들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수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일은 다른 것들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에만 풍유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수' 가 약 200회에 걸쳐 등장하는데, 이러한 수에 대한 아무런 이해없이 성급하게 다가서는 것
은 계시록의 묵시적 본질에서 멀어지게 할 뿐입니다. 여기서 카발라와 영지주의를 언급하는 이
유는 그들이 프리메이슨의 철학과 사상의 중심에 있기도 하거니와 오랜 시간동안 성경적 수의 
비밀을 연구하고 탐구해 온 자들이 바로 이 카발리스트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적 수비학' 에 대한 이해는 성경이라는 같은 토양을 공유하는 '카발라 수비학' 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되기에 프리메이슨과 요한계시록을 같이 다루는 본 글에선 우선적으로

살펴 봐야 할 요소입니다.


( 단지 본문의 이해를 돕는, 아주 기본적인 숫자만을 다루겠습니다. )


< 성경적 수비학 >

 


요한계시록에는 매 장들마다 뜻을 알기 힘든 심오하고 난해한 숫자들이 등장합니다.


144000, 144규빗, 7개의 뿔, 12000명, 7머리, 1600스다디온, 5개월, 3분의1 ,4분의1 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수를 두개만 꼽으라고 한다면 7과 12를 들 수 있습니다.
이 7과 12는 요한계시록에서 뿐만이 아니라 신 구약 통틀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수로써, 성
경의 기본 뼈대가 되는 숫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7과 12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성경상에서 이토록 자주 나오는 것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선 숫자 3과 숫자 4가 상징하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숫자 3 >  성경적인 수비학에서 3이라는 숫자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를 의미하며, 
더 나아가 이들이 거하시는 장소, 즉 하늘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3을
'하늘의 수' 라고 일컫습니다. 쉽게 말해 '영적 세계' 를 상징하는 수가 숫자 3입니다.

 


< 숫자 4 >  3이 영적 세계를 의미하는 숫자라면 숫자 4는 창조 세계를 의미하는 숫자입니
다. 4방위, 4계절, 창조 세계의 4가지 원소,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4지류, 4은총( 지혜, 권
세, 풍요, 용맹 ) 등등.., 숫자 4는 지상의 수 즉 '땅의 수' 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수인 4로부터 파생된 숫자가 바로 '숫자 7 과 숫자 12' 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가시적 물질만 존재하는 유물론적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 성경적 해
석입니다. 성경은 눈에 보이는 땅의 세계와 보이지 않는 하늘의 세계가 상호간에 상통하고
감응하는 구조적이고 근원적인 원리가 존재질서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
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수인 4의 합일은 물질계와 정신계를 망라하는 완성된 수를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바로 7과 12입니다.

 


< 숫자 7 >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수인 4의 '합' 으로써 완전한 결합이 아닌 불완전한 
결합을 의미합니다. 창세기전에서 천지창조는 첫째날부터 넷째날까지의 물질계( 식물은 
혼이 없음 ) 의 창조와 다섯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의 영계의 창조로 이루어집니다. 
천지를 엿새에 걸쳐 이루시며 일곱째날에 직접 안식함으로써 완성하십니다. 이는 조물주
와 피조물이, 하늘과 땅이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에 있지 않다
는 것을 의미해 줍니다.


창세기로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은 땅과 하늘의 끊임없는 상호 작용의 영속성 아래에서
역사를 이루어 온 것입니다.

 

창세기전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이 7이라는 숫자는 성경
의 어느 곳에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 야곱, 요셉등의 여러 인물들의 예
화에서나 여리고 성을 일곱째 날에 일곱 바퀴를 돌고 성을 무너뜨린 것. 등등에서 엿 볼
수 있듯 이 7이라는 숫자엔 간과해선 안될 심장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7이란 숫자는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세상" 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일곱 금촛대도 '이 세상의 교회' 를 의미하는 것이며, 어린양의 일곱 뿔과 짐
승의 일곱 머리 역시, '이 세상에서의 권세' 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불완전
한 합(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불완전한 것이기에 ) 이며 '이 세상에서의 완전수' 
를 의미하는 수가 '숫자 7' 입니다.

 


< 숫자 12 >  3과 4의 더하기가 이 세상의 완전수라면 3과 4의 곱인 12는 머지않아 도래
할 하나님 나라의 완전수입니다. 두 숫자의 단순한 합이 불완전한 결합이라면 곱은 완전
한 결합이며, 인간의 타락 이후 악이 창궐하고 어리석음이 팽배해진 이 세상과는 달리 완
전한 하나님의 나라는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에서 새 예루살렘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은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똑같은 정육면체로써 한 면의 길이가 12000스다디온
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성입니다. 정육면체는 도합 12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새 
예루살렘의 12면의 총 합은 144000스다디온 이며 ( 12000 * 12 ), 뿐만 아니라 성곽 역시
144규빗 ( 12 * 12 ) 이니, 이 성은 12라는 숫자로 연하여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숫자 
12는 새 예루살렘 그 자체를 상징해 주는 숫자라 할 수 있으며 이 새 예루살렘이 우리가 
흔히 천국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 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7은 '세상의 수' 이고 12는 '천국의 수' 입니다. 여기서 천국이란 개념
은 하늘 나라의 영계를 뜻하는 것이 아닌 마지막 때에 이 땅에 도래할 천국을 말하는 것
입니다.

 


< 숫자 6 >  하늘( 영계 ) 와 땅( 물질계 ) 의 합으로 인한 세상의 완전수가 7이라면 
여기서 하나가 부족한 수인 숫자 6은 '미완, 불완전, 예비단계' 를 나타내는 수입니다.
6은 7보다 작으면서 7에 가장 근접한 정수입니다. 단순히 불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
라 완성 직전의 예비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의 미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화룡점정에
서 눈동자를 그려 넣기 바로 직전의 예비단계라 할 수 있으며,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본뜬 '사람' 을 상징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6일째에 창조된 마지막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습니다. 또한 
생기를 직접 코에 불어 넣으시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불완
전함은 결국에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켜 놓았습니다.
6은 이 불완전한 사람을 상징하는 숫자로 6이 세개가 모인 666은 마지막 대환난 때에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할 '불법의 사람' 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 계 13:18 )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
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 숫자 5 >  5는 고난, 고통, 인내, 산고를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성경에서 고난과 고
통을 나타내는 모든 수들은 5의 배수입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간 시험을 받으셨
는데, 여기서 40은 고난을 의미하는 숫자 5와 통과를 의미하는 숫자 8의 곱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나와있는 10일 간의 환난은 고난을 나타내는 5와 피조물을 의미
하는 2의 곱입니다.


이 외에도 3년 반, 한때 두때 반때, 삼일 반 등의 35는 5와 7의 곱이고 첫째 인부터 넷
째 인까지의 각기 간격인 45는 5와 9의 곱이며 다니엘서의 70년, 70이레의 기나긴 인내
와 고난의 예정된 기간 역시 5와 14의 곱입니다.

 

  
< 숫자 17 >  17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수입니다. 노아의 시대에서 세상에 창일했던 물
이 물러가고 줄어들 시기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닿았던 때가 7월 17일입니다. 17일에 
일어난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암시하는 예표이며 17일은 예수님의 탄생 및 
부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20절 ~ 21절에서도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라는 말씀으로 노아의 방주와 예수님
의 부활을 연계해 두었습니다.

 

이 17일은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우민 신학의 일환으로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과 관련해서도 지난 십 수 세기 간을 다른 성경 말씀들 처럼 변질
시키고 왜곡시켜 왔습니다. 예수님은 카톨릭이 주장해 온대로 금요일에 못박히시고 일
요일에 부활하신게 아니라 유월절 예비일인 아빕월 13일에 못박히시고 유월절인 14일과
무교절인 15일, 안식일인 16일의 세가지 '대 안식일' 을 스올에서 보내시고 나서 아빕
월 17일에 부활하셨습니다. 무덤에 장사된지, 스올로 내려가신지, 죽으신지( 영적 ) 단
3일만에( 72시간 만에 ) 부활하신 것입니다. 유월절인 14일을 3시간 앞두고 옆에 매달
린 강도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셨다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세 대 안식일에 다시 스올로
내려가셔서 묵은 포도주와 부대( 율법 ) 대신에 몸소 새 언약을 갱신하신 것입니다.

 

금요일에 돌아가시고 일요일에 부활하셨다는 주장은 마태복음 12장 40절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는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수요일에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수요
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사이에 장사되신 것입니다.

 

또한 노아 당시의 민간력인 7월 17일은 출애굽 이후로는 종교력으로 1월( 아빕월,니산
월 ) 17일 이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보는 것이 학계 정설입니다.

 

 

< 숫자 13 >  서양에선 13이란 숫자를 불길한 숫자로 여기며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예수님이 채찍으로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이 13일이며 또한 예수님을
판 가롯 유다를 상징하는 수가 13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가롯 유다에 들어간 후에 
예수님을 대제사장들에게 넘기게 되는데, 이렇게 사탄이 그의 세력으로 그의 때를 이
루기 위한 숫자인 13은 성경적으로 '사탄의 왕국' 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13은 '하나님의 나라' 의 수인 12에 하나를 더함으로써 하나님보다 더욱 높아지고자
열망하는 사탄의 교만을 나타내는 수이기도 합니다.

 


     
< 숫자 18 >  예수 그리스도의 수가 17이라면 그 수에 하나를 더한 18은 멸망의 아들이
자 불법의 사람인 요한계시록의 '짐승' 을 상징하는 수입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0뿔과 7머리' 달린 짐승( 멸망의 아들 ) 에게는 차후에 하나의 뿔이 뿔들 사이
에서 더 나오게 되는데, 따라서 최종적으로 이 짐승의 머리들과 뿔들의 총합은 '18' 이 
되게 됩니다. 이 머리와 뿔은 왕국과 권세를 상징하는 것이며 불법의 사람인 이 짐승이 
한 동안 나라와 권세를 얻을 것에 대한 예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머리와 뿔에 씌여진 
왕관도 18개입니다.


또한 이 짐승의 수이자 사람의 수는 '666' 으로써, 역시 각 자릿수를 더해 보면 18이 됩
니다.

 


이 밖에도 숫자 < 11 > 은 [ 분열, 분리, 파괴, 심판 ] 을,  숫자 < 16 > 은 4 * 4로써 
'지옥' 을 나타내는 수입니다.


( 계 14:20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1600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서론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개략적인 수 풀이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지만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숫자 '7' 은 이 세상의 완전 수이고 숫자 '12' 는 
하나님 나라의 완전 수입니다. 숫자 7에 [ 고난, 고통, 인내, 산고 ] 를 의미하는 5를 더하게 되
면 천지를 창조하신 때로부터 약 7000년간( 6000 + 1000 ), 이 세상에서의 삶의 인고와 기다림이
끝이 난 후 새 하늘에서 내려오게 될 '새 예루살렘' 를 표상하는 수인 숫자 '12' 가 됩니다.


숫자 12에 고난을 뜻하는 숫자 5를 더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 나라' 를 위해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17' 이 되며,  '사탄의 왕국' 을 의미하는 숫자 '13'
에 숫자 5를 더하면 멸망( 사탄 )의 아들이자 불법의 사람인, 마지막 때에 하나님과 그의 성도
들을 대적하고 박해할 일곱 머리 달린 짐승을 상징하는 숫자 '18' 이 됩니다.

 

그러고 보면 프리메이슨이 흠모하고 집착하는 수들은 하나같이 성경적으로 완전 수라고 할 수 있
는 '7' 과 '12' 와 '17' 에서 하나를 더하거나 뺀 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2부에
서 다시 언급토록 하겠습니다.

 

 


 

 < 봉인된 두루마리와 일곱 인 >

 

앞서 언급한대로 [3차 대전] 과 관련된 말씀들을 위주로 해부해 보고자 합니다. 이 전쟁과 관련
된 말씀이 모두 요한계시록 6장에 들어 있는데, 6장에서 '첫 번째 인부터 네 번째 인까지' 가 
이 3차 대전과 관련된 말씀들입니다.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인한 두루마리의 인봉을 떼기에 합당한 분은 오로지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라는 내용이 요한계시록 5장의 주요 골자이며 6장은 예수님이 이 인
들을 직접 떼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 요한계시록 6장 1 ~ 8 절 )

 

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

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6: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

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6: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6: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6: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

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6: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6: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

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이 말씀들 역시 다른 계시록의 말씀들처럼 풍유와 알레고리로 가려져 있으니 그 속 뜻을 파악
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듯 이 말씀들 속에도 창조
의 질서와 운용에 대한 섭리가 내재되어 있어, 그 속에서 일련의 정묘한 원칙성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이 원칙성은 일곱개의 인 심판들과, 일곱개의 나팔 심판들과, 일곱개의 대접 심판들
과, 또한 7일간의 천지 창조를 상호 연계로써 결속시켜 주어 오묘하고도 조화로운 하나님의 경
륜을 드러내어 줍니다
.

  
이러한 우주적 섭리와 질서있게 짜여진 만상의 법칙들이 이 말씀들 속에도 복재해 있다는 사실
을 각각의 인과 나팔과 대접의 상호 대조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곱개의 인과 일곱개의 나팔과 일곱개의 대접은 각각의 수열에 따른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테면 3번째 인과 3번째 나팔과 3번째 대접은 모두 기근이라는 공통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
습니다.

 

 

셋째 인 - "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
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
치지 말라 하더라 "

 

셋째 나팔 - "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
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

 

셋째 대접 - "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내가 들으니 물을 차
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
더라 "

 

그렇다면 우선 이 여러 인들과 나팔들과 대접들의 공통분모를 찾은 후에, 3차 대전과 관련되어 
있는 네가지 인에 함의되어 있는 뜻이 무엇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각 일곱개의 인, 나팔, 대접 심판들을 대략적으로 개괄해 놓은 표입니다. 
자세히 살펴 보시면 열( 세로 ) 마다 공통된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열의 공통요소를 논하기 전에 앞서 이 표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합' 으로 결합이 된 완전 수인 7은 "땅의 수인 4" 와 "하늘의 수인 3" 으로 나누어 집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땅( 물질계 )를 의미하고 다섯째부터 일곱째까지는 하늘( 영계 )를 의미하
기에, 앞의 네가지는 물질 세계의 구성 물질( Material )로써의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인 심판을,
뒤의 세가지는 영계의 영적 존재와 결부된 초자연적 에센스에 바탕을 둔 심판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황충과 마병대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고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이 일곱가지의 인, 나팔, 대접 심판들은 7일간의 천지창조( 영혼이 깃든 생물은 5일째에 창조 )
와 같이 물질계와 영계로 각각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물질과 영의 합일로
구성되어 있듯이, 마지막 때의 심판들 역시 물질과 영으로써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이라는 걸 시
사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 표에서와 같이 쉽게 발견이 되는 영계의 공통분모부터 찾도록 하겠습니다.

 

 

<<< 다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 >>>

 


5는 고난, 고통, 인내를 상징하는 수입니다. 이 다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이 모두 고난 및 고통
과 연관되어 있는 지 말씀들을 인용해 살펴 보겠습니다.

 


( 다섯째 인 - 6:9 ~ 6:11절 )

 

[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
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 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의 영혼들이 하나님
께 자신들을 핍박하고 고난과 고통을 준 자들을 엄징함으로써 신원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
한 내용입니다. 영혼들의 요구에 하나님은, 아직은 고난으로 인해서 순교해야 할 자들이 더 남
아있으며 그 수가 찰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다섯 번째 인은 수 많은 성도들이 순교 당해야 할 것을 계시해 주는 바, 이 인은 바로 마지
막 3년 반 때의 '대환난' 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으로써 요한계시록 13장 10절의 "사로잡
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라는 말씀을 이루게 할 인입니다. 큰 고난과 환란을 예표하는 인이 이 다섯 번
째 인입니다.

 

( 다섯째 나팔 - 9:3 ~ 9:6절 )


[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
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
다                                                                                                                                 ]

 

죽음을 열망할 정도의 큰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말씀입니다. 다섯째 인과는 달리 
하나님의 성도가 아닌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고난입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이들이 죽음을 원하지만 죽음 마저도 그들을 피하게 될 불가항력적인 고난
인데, 이 불가항력적인 고난이 "5 개월( 고난을 상징 )" 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본문의 요지
입니다.

 

 

 ( 다섯째 대접 - 16:10 ~ 16:11절 )


[  또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
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
개하지 아니하더라                                                                                                        ]

 

 

요한계시록 16장에 나와 있는 일곱개의 대접 심판들에 대한 설명 중 유일하게 고통, 아픔이라
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대접 심판입니다. ( 아픈 것으로 번역된 헬라어 '포노스' 의 원뜻은 
'큰 고통' 입니다. )


자신의 혀를 깨물 정도로 극한의 고통 가운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그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
을 비방하며 그들의 행위를 회개치 않고 있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 여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 >>>

 

 

6은 [ 미완, 예비단계 ] 를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 여섯째 인 - 6:12 ~ 7:17절 )

 


본문이 길기 때문에 모두 옮길 수는 없고 간단히 요약을 해보자면, 하늘 천체의 대 변동 이후
하나님의 성도들에게 천사들이 각각 그 이마에 인을 치게 되는데 이 인침을 받은 자의 수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가운데에서 각각의 지파별로 12000명씩, 도합 144000명이라는 것이 대략
적인 여섯째 인의 내용입니다.


일곱째 인을 떼기 전에 이스라엘 지파들과 대환난에서 나오는 모든 족속과 백성들에게 인을 침
으로써 후에 있을 화들을 면케 하기 위해 ' 예비 ' 를 하는 것이 바로 여섯째 인입니다.

 

[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계 7:2 ~ 7:3절 ]

 

 

( 여섯째 나팔 - 9:13 ~ 9:15절 )


[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나
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네 천
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
라                                                                                                                              ]

 

이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내뿜는 이만 만의 마병대를 동원하여 이
미 예정되어 있는 때와 시간에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 예비" 된 천사들입니다.
년, 월, 일, 시를 뜻하는 네개의 단어가 관사 그( 텐 ) 에 연결되어 하나님이 정하시고 예비하
신 특별한 때를 시사해 줍니다.

 

 

 

( 여섯째 대접 - 16:12 ~ 16:14절 )

 


[   또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
의 길이 예비되었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

 

유브라데 강이 마르게 되자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면서 용( 사탄 ) 과 짐승( 멸
망의 아들 ) 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세 더러운 영이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
에 있을 전쟁을 예비하기 위해 온 천하 왕들과 그들을 따르는 자들을 미혹하여 모은다는 내용
입니다. 이 전쟁은 아마겟돈 전쟁을 지칭하는 것이며, 계시록 19장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
다.

 

이 여섯째 인과 나팔과 대접은 후에 있을 어떤 사건들( 변화, 부활, 전쟁 ) 을 예비하기 위한 
심판들입니다.

 


 

 

<<< 일곱째 인과 나팔과 대접 >>>

 

 

7은 이 세상의 완전 수입니다.

 

 


[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계  8:1,2절    ]

 

일곱째 인과 나팔은 각기 하나의 사이클을 완료하고 다음 사이클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여섯째 인과 나팔에서 예비되었던 부분들을 '완성' 시켜주는 심판들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대접 심판은, 이 세가지 주기의 심판들을 모두 마치시고 이르되 '되었다' 라는 
말씀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 모든 스물 한가지의 심판들을 완료하셨음을 시사하고 있는 심판입
니다.

 

[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
다 하시니                                                                                                계  16:17절     ]

 

'되었다' 에 해당하는 헬라어 '게고넨' 은 성취하다 또는 완성하다의 뜻으로 하나님의 최종적
이고도 완전한 심판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상 '고난-예비-완료' 의 패턴으로 이어지는 세 영계의 심판들을 살펴 봤습니다.

 

이렇게 고난-예비-완료로 이어지는 심판들에는 하나님의 전일적인 우주적 섭리가 숨어 있습니
다. 먼저 그가 택하신 자들을 '고난' 으로 정금과 같이 연단 시키시고 천국 백성의 자격을 갖
추도록 '예비' 하신 후에 천국으로 이끄셔서 최종적으로 '완료' 하시는, 성도의 견인을 위한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주권적 역사와 거룩한 계획의 신실성이 본문들의 말씀속에도 내재되어 있
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은 예수님의 구속사역으로 구원을 얻은 성도들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
분의 발자취를 쫓음으로써 고난 가운데에 정결케되고 희게 되어 예수님의 신부로써 조금도 부
족함이 없도록 예비하시는 견인의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일곱가지의 심판은 '물질계 4' 와 '영계 3' 의 '합' 이기에 영계의 첫째 심판인 '고난'
은 물질계의 네가지 심판을 끌어 안는 역할과 더불어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떤 식으로 다
섯 번째 심판이 물질계의 네가지 심판과 연결되어 있는지 말씀을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
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계 6:8  ]

 

 

성경은 [ 검, 흉년, 사망, 짐승 ] , 이 네가지를 세상에 대한 네가지 중한 징벌이라고 얘기하
고 있습니다. 이 4개의 심판이 모두 '넷째 인' 하나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섯째 인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써 이 네가지 [ 검(칼), 흉년, 사망, 짐승 ] 이 넷째 인과 다섯
째 인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선 이와 관련된 구약의 말씀을 하나 찾아 보겠습니다.

 

[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전염병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중에서 끊으리니 그 해가 더욱 심하지 아니

하겠느냐                                                                                             에스겔 14:21절   ]


( 여기서 칼은 '검' 을 기근은 '흉년' 을 사나운 짐승( 악한 동물 )은 땅의 '짐승' 을 전염병
은 '사망' 을 의미합니다. '사망' 에 해당하는 헬라어 '다나토스'는 70인역에서 '전염성 질

환' 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데베르' 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

이 네가지 심판이 모두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중한 벌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네가지 중한 벌인 검, 흉년, 사망, 짐승은 이 모든 심판들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징벌' 을 시작으로 하여 그 순서대로 첫째 인부터 다섯째 인까지 구성됩니다. 즉 첫째 인은 
[ 하나님의 심판 ] , 둘째 인은 [ 검 ] , 셋째 인은 [ 흉년 ] , 넷째 인은 [ 사망 ] , 다섯째 
인은 [ 짐승 ] 에 의한 하나님의 중한 벌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팔과 대접들 역시, 첫째 나팔, 대접은 [ 하나님의 심판 ] , 둘째 나팔, 대접
은 [ 검 ] , 셋째는 [ 흉년 ] , 넷째는 [ 사망 ] , 다섯째 나팔, 대접은 [ 짐승 ] 과 관련된
심판들입니다.

 

 

 

 

첫째부터 다섯째까지의 심판들은 "하나님의 심판 - 검 - 흉년 - 사망 - 짐승" 이라는 일련의
카테고리로 묶여 있습니다. '검 - 흉년 - 사망 - 짐승' 은 순서 그대로 넷째 인에도 명기되어
있습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
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고난을 의미하는 다섯째 심판들엔 또한 위의 표에서와 같이 짐승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합니
다.


요한계시록 16:10, 13:4절 등에서 '짐승' 으로 번역이 된 헬라어 '데리온' 은 [ 위험한 동물 ]
이란 뜻으로써 [ 악한사람, 간교한 사람 ] 을 은유하기도 하지만 마지막 때에 성도들을 박해하
고 핍박하며, 사탄으로 부터 큰 권세를 받아 세상을 다스리게 될 '멸망의 아들, 불법의 사람' 
을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다섯째 인에서는 이 짐승이 성도들과 싸워 이김으로써 성도들이 큰 환난을 당하게 되고, 다섯
째 대접에서는 이 짐승의 왕좌에 대접을 쏟음으로써 인침을 받지 않은 자들이 큰 고난을 당하
게 됩니다.


즉 다섯째 인과 다섯째 대접은 이 짐승으로부터 말미암는 큰 환난과 큰 고난인 것입니다.

 

그리고 다섯째 나팔 심판은 무저갱의 황충에게서 비롯되는 고난인데, 각종 '위험한 동물' 을 
연상케하는 이 황충은 전갈의 꼬리같은 것으로 사람을 쏘아 5 개월 동안 인침을 받지 않은 사
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
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계  9:7 ~ 9:10절  ]

 

다섯째 인, 나팔, 대접은 모두 이러한 짐승과 관련된 심판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턴, 3차대전과도 관련이 있는 물질계의 네 심판들을 상호 비교, 분석해 보겠습
니다. 첫째 인부터 넷째 인까지는 이 글의 논지인 3차 대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도 가장 난해한 첫째 인을 마지막으로 놓아 두고 ' 2 -> 3 -> 4 -> 1 ' 의 순서로 분석해 나가
도록 하겠습니다.       

 


 

 

<<< 둘째 인과 나팔과 대접 >>>

 

 

( 둘째 인 - 6:3,4절 )

 

[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

 

붉은 말에서 '붉은' 에 해당하는 헬라어 '퓌르로스' 는 '피나 불같이 붉은' 이란 뜻을 갖고 있
기에 전쟁을 암시하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붉은 말에 탄 자가 민족들 간에 전쟁을 일으
킬 목적으로 땅에서의 화평을 제거하여 버립니다.


또한 말미에 그가 '큰 칼' 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의 큰 칼은 날이 넓고 긴 칼을 말하는 것으로
차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모종의 전쟁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넷째 인의 '검' 과 같은 
맥락에 있는 비유입니다.


성경적으로 묵시론적으로, 또한 해석학적으로도 '칼' 은 '전쟁' 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고대
에서 근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전쟁 병기가 칼이기에 
전쟁을 상징하는 묵시적 표현으로써 구약의 예언서 등에서도 쉬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큰 칼
은 '큰 전쟁' 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둘째 나팔 - 8:8,9절 )

 

[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
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
더라                                                                                                                         ]

 

숫자 '2' 와 '바다' 는 [ 피조물 , 세상 민족 및 나라들 ] 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종종 민족과 나라들이 속해 있는 피조물의 세계를 바다에 비유해서 설명하기도 하는데,
예를들어서 다니엘 7:3절에선 나라들이 바다에서 등장을 하며, 이사야 27:1절에서는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을 '바다에 있는 용' 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마지막 절에서는 이 
용이 민족과 나라들을 뜻하는 '바다 모래' 위에 서서 성도들과 싸우려 한다고 설명되어 있습니
다.


이 '바다' 의 삼분의 일이 '피' 가 되며 피조물과 배들 역시 삼분의 일이 죽고 깨지게 됩니다.
피는 '살육' 을 함축하고 있기에, 바다가 피가 되며 피조물의 상당수가 죽고 배가 깨지는 이러
한 현상에 담겨 있는 묵시론적 함의는, 곧 민족 간의 '전쟁' 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불 붙는 큰 산' 이 의미하는 바는,  렘 51장에서는 나라( 바벨론 )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산' 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계시록 17장에서는 산을 [ 왕국, 문화권 ] 에 비유했기 때문에, 본
문의 불 붙는 큰 산은 "전란에 휩싸인 나라나 왕국" 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둘째 대접 - 16:3절 )

 

[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
든 생물이 죽더라                                                                                                       ]


제한적인 둘째 나팔의 심판과는 달리 모든 생물을 멸절시키는 대접 재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심판의 엄정함과 위세가 점차 증대되고 있음을 시사해 줍니다.


둘째 나팔과 마찬가지로, '피가 된 바다' 와 그 가운데의 모든 피조 생물의 죽음은 '참혹한 전
쟁' 및 시체가 산을 이루고 있는 참담한 광경, 전황을 연상케 합니다.       

 


전쟁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심판이 둘째 심판들입니다.

 

 


 

 

<<< 셋째 인과 나팔과 대접 >>>

 

 

( 셋째 인 - 6:5,6절 )

 

[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

 

검은색은 기근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저울' 은 유혈의 전쟁이 가져다 준 필연의 결과로써 전
쟁과 관련되어 식량을 저울에 달해 배급하는 절박한 기근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네 생물들 가운데에서 지혜 있는 한 음성이 들리는데,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보리 석 되
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여기서 '한 데나리온' 은 일반적인 노동자들의 하루 품삯이며, '되' 는 건장한 성인 남성의 하
루 식량을 나타내는 고대 단위입니다. 이러한 가격대는 그 당시 일반적인 시세의 12배에서 16
배에 이르는 가격대로써, 그만큼 기근의 정도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존에 필수적인 작물들관 달리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고 했는데, 이를 사치품
으로 해석하여 서민에게만 해당하는 제한적인 기근으로써, 기근의 한계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셋째 인은 '전쟁' 에 후속한 기근이기에, 전쟁에서 기인한 
사회적 혼란상에 따른 부수적 현상의 기근( 주로 생필품에 국한된 ) 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올
바른 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셋째 나팔 - 8:10,11절 )

 


[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
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

 

불타는 큰 별이 강들과 물샘에 떨어져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어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게 되는 재앙으로써 역시 기근과 관련된 심판입니다.


여기서 별의 이름인 '쓴 쑥' 은 근동 지방에서 자라는 '아르테메시아 압신디움' 이라는 아주 
쓴 물풀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쑥은 잠언 5:4절, 예레미야애가 3:19절 등에서 비통, 슬픔을 
상징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 셋째 대접 - 16:4 ~ 16:7절 )

 

[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
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
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

 

강과 물의 근원이 피가 되면서 휴거에 참예하지 못한 자들이 모두 피를 마시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나타내는, 역시 물과 관련된 기근의 재앙입니다.


곡식 -> 물의 1/3 -> 물 근원 으로, 심판의 강도가 다음 사이클로 넘어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기에서 대기로 심화되면서 하나님의 공의성과 지선성도 더욱 부각
되고 있습니다.

 


셋째 인, 나팔, 대접은 모두 기근과 관련된 심판입니다.


 


 

 

<<< 넷째 대접과 나팔과 인 >>>


( 넷째 심판은 대접 심판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

 

 ( 넷째 대접 - 16:8,9절 )

 

[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
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
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

 

넷째 심판들에는 세가지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그 세가지는 "태양( 원자핵 )" 과 "질환" 과 
"물질계의 심판"
 입니다.


넷째 인은 '땅' 에 대한 심판이고, 넷째 나팔은 '천체' 에 대한 심판이며, 넷째 대접은 태양계
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개체들 중 에너지의 주 공급원이라 할 수 있는 '태양' 으로부터 말미암
는 심판입니다. 이렇게 물질계와 관련있는 심판들이 넷째 심판들입니다.

 

본문은 태양이 권세를 받아 불로써 사람들을 태우게 될 것을 계시하고 있는데, 여기서 '태우니'
란 단어는 ( 다 태워버리다, 불 살라버리다 ) 란 뜻의 "카타카이오" 가 아닌 ( 그슬리다 ) 라
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카우마티조" 로써, 본 단어와 구절은 "화상( 질환 )" 을 암시해 주는 말
씀입니다. 크게 태움에 태워진다고 했으니 3도 화상 이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음을 나
타내 주는 말씀입니다.


화상은 그 부위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단순한 자외선에도 합병증이나 2차 감염을 유발하기에 어
떤 중증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넷째 나팔 - 8:12절 )

 

[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

 

태양의 삼분의 일과 달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낮과 밤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게 
되리란 것을 계시해 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본문만으로는 태양이 어떤 식으로 타격을 받아서
어떤 양태로 어두워지는지 정확히 유추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태
양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져서 빛과 열을 잃게 될 경우, 매우 극심한, 상상을 불허하는 강추위
가 온 세상을 뒤 덮게 되리란 것입니다.


따라서 혹독한 빙하기의 도래로 인한 전 지구적 남극화를 예시해 주는 말씀이 넷째 나팔의 본 
구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온의 급격한 하강으로써 결빙이나 동상에 의한 환자가 속출할 것이며, 최대한의 난방으로 보
온에 힘을 쓴다할지라도 생체의 균형 및 저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각종 호흡기계와 순환기계
의 질병에서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태양 및 질환과 관련되어 있는 이 넷째 나팔 심판 역시 넷째 대접 심판과 마찬가지로 '태양( 
원자핵 변환 )' 이 원인 인자가 되어 '질환' 이 유발되어 당하는 재앙입니다.

 

 

( 넷째 인 - 6:7,8절 )

 

[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
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
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사망' 에 해당하는 헬라어 < 다나토스 > 는 70인역에서 '온역( 질환 )' 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 데베르 > 를 번역한 것으로서 어떤 질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둘째 인의 전쟁과 셋째 인의 기근에 이어서 본문의 '질환( 사망 )' 심판이 땅에 임하게 되는데
이것은 누가복음서에 기술된, 말세에는 세계적인 큰 전쟁에 연이어 기근과 질환, 무서운 일 등
이 후속으로 닥치게 된다는 예수님의 계시와도 부합되어 있습니다. 

 

 ( 누가복음 21 : 10,11절 )


[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 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 질환 ) 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 이 있으리라                       ]

 

예수님의 말씀에서 검( 전쟁 )과 흉년( 기근 )에 이어 사망( 질환 )이 뒤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넷째 인의 '사망' 이 정확히 어떠한 질환이며 어떤 식으로 사람
을 해치는지 알아내는 것이 본문의 핵심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사망이 의미하는 질환 >

 

이 넷째 인 역시 앞서 두 인과 마찬가지로, 그 말 탄 자의 '성질' 을 그가 탄 말의 '색깔' 로
써 유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인의 말 탄 자인 전쟁( 검 )은 '붉은색' 의 말을 타고 있으며 셋째 인의 말 탄 자인 기근
은 '검은색' 의 말을 타고 있습니다. 붉은색은 전쟁을 상징하는 색이며 검은색은 기근을 상징
하는 색이기에 각각의 말들의 색은 그들의 기수를 "상징하는 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
서 넷째 인의 기수인 사망( 질환 )을 상징하는 색은 그가 탄 말의 색인 '청황색' 입니다.


이 < 청황색 질환 > 이 땅 사분의 일에 편만하여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넷째 인의 재앙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살펴 본 넷째 대접과 나팔 심판에 [ 태양( 원자핵 변환 )이 동인이 된 질환 ] 
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듯이, 이 넷째 인의 질환도 태양 및 그 현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넷째 인의 질환인 사망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그 키가 되는 '태양' 과 '청황색' 과의 연관성을
살펴 봐야 합니다. 먼저 태양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양 ]

 

 

 


태양을 구성하는 주요 원소가 수소( 73% )와 헬륨( 25% ) 이기에, 보통 태양이라고 하면 거대
한 기체, 가스 덩어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태양의 내부는 보시는 바와 같이 그 중심부로 부
터 크게 '핵' , '복사층' , '대류층' 으로 나눌 수 있으며, 총 태양 에너지의 99%가 태양 반
경의 1/4 이내에서 핵융합에 의해 생성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생성 원리는, 전자와 양성자로만 이루어 진 가벼운 수소의 원자핵이 고온과 고압에 의
한 열핵 융합 반응을 일으켜 무거운 원자인 헬륨으로 변환되게 되는데, 이때 결손되는 질량에
대응하여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 생성해 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핵융합이라고 하며, 이 
핵융합은 오로지 '핵' 내부에서만 일어납니다.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태양의 연료는 '수소' 이며 인류는 이 '수소의 핵융합' 으로부터 일상
에 필요한 거의 모든 에너지를 빛과 열의 형태로 누려 왔습니다. 이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된 
거대한 플라즈마 구체는 끊임 없는 양성자 - 양성자 연쇄 반응으로 정해진 운명을 다 할때까
지 에너지 원천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렇게 인류에게 있어 필수적 요소인 태양이 오랜 세월
동안 숭앙과 숭상의 대상으로 여겨져 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여기서 성경적으로 태양을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류는 지난 수 천년 간, 태양을 신
을 표상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단지 광구에 지나지 않는 피조물인데도 숭고
히 여기며 바라 온 것은, 인간이 감각기관에만 의존하는 한계성을 갖고 있는 존재라는 걸 여
실히 증명해 주는 셈입니다.


우주 삼라만상과 모든 법칙, 원리를 창조하시고 구성하신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 
아닌 그 근원으로써 우주를 조직하시고 관리하시고 통제해 오셨습니다. 이러한 본질을 추구하
며 진리를 찾게 만드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입니다.

 


원자핵의 융합으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이 광명체에 '핵융합' 이라는 창조 원리가 창세기 부
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세월동안 인류에게 숨겨져 왔었고, 마찬가지로 요한계시록의 여
러 말씀들에도 창조 질서의 근원적 본질과 하나님의 무궁무진한 지혜가 묵시론적 관점에서 오
묘하고 은밀한 알레고리로 가려져 왔습니다. 
   
 창세기의 넷째 날에 낮을 주관하게 하기 위해 지으신 '큰 광명체' 인 태양은, 핵융합이라는 
원자핵의 구조 변환을 통해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원자핵의 구조 변환, 즉 '원자핵 변환'
과 관련된 심판들이 요한계시록의 넷째 심판들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네 번째 인과 나팔과 대접 심판들은 모두 태양의 원리인 핵융합과 밀접해 있는 
심판들입니다. 특히 넷째 인과 같은 경우는 핵융합 뿐 아니라 핵융합의 뒷 면인 '핵분열' 과
도 관련이 있는데 핵분열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 보겠습니다.


[ 핵융합과 핵분열 ]

 

숫자 1이 창조주, 하나님, 빛을 상징하는 숫자라면 숫자 2는 '피조물' 을 상징하는 숫자입니
다. "모든 피조물에겐 짝이 있다" 라는 말은 흔히 세상을 이원론적으로 설명할 때 종종 쓰이
게 되는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보완적 대립 관계로 존재하면서 더불어 작용 한다고 
보는 동양의 철학과 사상에서도 세상이 양과 음으로 구성되어져 있음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넷째 심판들과 관련된 핵융합이 '가장 가벼운 원소인 수소의 원자핵 융합'
이라면 넷째 인의 핵분열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원소중 가장 무거운 원소인 우라늄의 원자
핵 분열'
 입니다.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여 보다 가벼운 원자핵으로 분열되면서 
없어진 질량만큼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 핵분열입니다.


자연계는 안정한 곳을 향해 수렴하는 성질이 있는데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극단에 있는 두 원
소가 가장 안정한 원소인 철(Fe) 을 향해 융합과 분열로써 다가가려는 성질이 원자핵 변환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마치 헤겔 변증법의 정반합 논리처럼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두 가볍고, 무거운 원소가 모순적
면모를 털어 버리고 합으로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넷째 인
의 핵융합 및 핵분열인 것입니다.


인류가 만들어 낸 숱한 무기 중에서도 이러한 핵융합과 핵분열을 모두 포함하는 무기가 존재
하는데, 이른 바 '수소 폭탄' 입니다. 핵분열을 하는 원자 폭탄을 기폭제로 사용하기에 역시 
방사능 유출이 불가피한 이 수소 폭탄은, 수소의 동위 원소의( 중수소, 삼중수소 ) 원자핵이 
융합되어 헬륨의 원자핵으로 변환되는 순간의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한 살상 무기로써, 태양의
핵융합을 응용하여 만든 무기입니다.

 

넷째 인과 나팔과 대접은 모두 핵융합과 관련 있는 재앙들입니다. 자연발생적인 태양의 핵융
합과는 달리 인위적인 넷째 인의 핵융합은 앞서 등장하는 세가지 인인 [ 흰말(정복) ] - [ 붉
은말(전쟁) ] - [ 검은말(기근) ] 에 이어 < "말 탄 자" 가 암시하는 바인 "인류" > 가 심판의
도구가 되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재앙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전체적인 맥락에 명확
히 부합합니다.


그리고 이 넷째 인이 핵융합 및 핵분열과 관련된 심판이란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또 한 가지
의 키워드가 있는데, 앞서 말한 '청황색' 입니다.

 

 

[ 청황색 ]

 

네 번째 인에서 청황색으로 번역된 헬라어 ( 클로로스 ) 는 크게 세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
습니다.

 

첫째는 청색과 황색이 혼합된 색으로써 '노란빛을 띠는 녹색' 입니다. 이 누르스름한 녹색이
클로로스의 실제 사전적 의미입니다.


둘째는 대부분의 영역본에 번역되어 있는 단어로 ( 창백한, 어렴풋한, 희미한 ) 이란 뜻을 가
지고 있는 'PALE' 입니다. 핏기 없는 이란 뜻도 내포되어 있으며 '투명한, 엷은' 이란 의미도
들어 있습니다.


셋째는 일부 주석자와 학자들에 의해 해석되고 있는 것으로서, '잿빛 및 납빛' 입니다.

 

 

클로로스라는 헬라어는 그 어원상, 이 세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넷째
인의 질환( 사망 ) 역시 이 세가지 의미 모두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 
인의 사망은 핵무기의 사용에서 기인한,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는 '방사능' 이며, 이 방사능
의 색이 바로 헬라어로 ( 클로로스 ) 입니다. 

 

 

 

PALE( 창백한, 어렴풋한, 투명한 ) 이나 '잿빛, 납빛' 은 인공적인 핵분열 및 핵융합에 의한
방사능 연기의 발생을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라늄이 핵분열을 하면 세슘, 요오드, 스트론튬, 테크네튬 같은 방사성 원소와 감마선 알파
선, 베타선 등의 입자, 전자기파를 방출하는데 이 모두를 총칭해서 일반적으로 방사능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사진은 후쿠시마 원전의 붕괴 이후에 유출된 방사능 연기입니다.


이러한 방사능은 입자와 파동의 형태로 대기상에서 확산되기에 사람의 눈으로는 인식이 불가
능합니다. 하지만 이를 굳이 색으로 묘사한다면 '희미한, 엷은, 어렴풋한' 이란 의미가 담긴
헬라어 '클로로스' 로서 묘사할 수 있습니다. 현상계에는 분명 실존치만 인간의 육안에 의한
식별이 불명확한 미세 물질들을 색으로 나타낼 경우입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은 방사성 폐기물을 초록색으로 그려 낸 그림입니다. 방사능이나 방사성 폐
기물을 그림 등을 통해서 표현할 때는 약속이나 한 듯이 초록색이나 형광색으로 착색을 하게
되는데, 심지어는 각종 영화나 게임 등에서도 방사능이나 방사성 폐기물 및 우라늄 광석 등
이 초록색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방사능이나 우라늄 광석 등을 색으로 나타낼 때에 초록색을 사용하는 데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 라듐 )

 

우라늄 광석에서 발견된 최초의 방사성 원소는 1898년, 피에르와 마리퀴리에 의해 발견된 폴
로늄과 '라듐' 입니다. 그리고 '방사능( radioactivity )' 이란 용어 역시 마리퀴리에 의해 
처음 고안되었으며, 이런 이유로 1940년대 까지는 '라듐' 이 '방사능' 과 동의어로 인식되어
지게 됩니다.


이 라듐이 암환자 치료등의 의학용으로도 긴요히 쓰였지만, 1950년대 까진 황화아연 인광체
와 섞여서 방사성 발광 페인트( 인광 도료 ) 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교통 표지판이나 시계
각종 기기의 계기판 등에서 형광빛을 발하게 해 주는 그것인데, 방사능 사고 이후엔 이것이 
문제시 되다가 요즘은 일부 기기에서만( 잠수함 시계 등 ) 라듐이 쓰인다고 합니다.

 

 

 


( 옐로우 케이크 )

 

우라늄 광석을 세밀하게 정련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1차 제련 과정을 거치면 중우라늄산염
으로 분리됩니다. 이 '중우라늄산염' 은 황색을 띠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옐로우 케이크' 라
고 일컬어집니다.


우라늄 제련 과정에서 생성되는 중간생성물인 이 옐로우 케이크를 아주 적은 비율로 유리 분
말과 혼합, 가열하여 제조하면 황록색 빛을 띠는 유리 세공품을 만들 수 있으며, 이러한 우
라늄으로 가공된 유리 세공품이 그 특유의 황록색 빛깔과 형광으로 인하여 약 한 세기 전 북
미와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 우라늄 세공품의 특이할 만한 점은 자외선 환경에서 발광하는 형광입니다. 우라늄 세공품
이 자외선을 흡수하면 산화우라늄 분자의 전자가 들뜨게 되며, 이를 다시 방출하는 과정에서
나가는 파동 에너지가 초록색 빛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초록색 또는 황록색이 우라늄과 방사능의 색으로 인식되어 온 데에는 이런 이유들이 있습니
다.

 

이상과 같이 헬라어 < 클로로스 > 는 방사능에 대한 가장 적합한 단어( 색깔 ) 입니다.
클로로스에 내포되어 있는 모든 의미가 방사능의 특징을 암시하기에, 방사능인 '사망' 을 수

식하는 단어로서는 가장 적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명이 길어졌는데 이쯤에서 전체적인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말의 색인 청황색은 곧 기수( 사망 ) 의 색입니다. 사망이 의미하는 방사능의 색이 곧 청황

색 ( 클로로스 ) 입니다.


핵폭발에서 기인한 우라늄 방사능인 이 사망에게 '음부( 스올, 죽음, 죽어서 거하는 곳 )'
이 뒤 따릅니다.


여기서 '음부' 가 가리키는 것은, ( 죽음의 제왕 ) 이라고 불리우는 그리스 신화의 '플루
토'. 그 플루토의 이름을 딴 '플루토늄'입니다. 이 방사성 원소는 이른 바 ( 지옥의 물질 )
으로도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에게 음부가 뒤 따른다는 것이 뜻하는 바는, 이 플루토늄이란 방사성 원소는 자연상에
서 발견할 수 있는 핵분열물질인 '우라늄-235' 와는 달리, 이 우라늄의 인공적인 핵분열에 
의해서만 생성되는 일종의 인공원소인데다가, 우라늄 원폭에 이어서 등장하여, 우라늄 원폭
과 더불어 원자 폭탄의 양대 산맥격인 것이 바로 플루토늄 원폭이기에, 음부가 사망의 뒤를
따른다는 풍유로써 말씀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라늄 방사능과 뒤 이어 따라오는 플루토늄 방사능인 음부가 땅 1/4의 권세를 얻는
다는 얘기는 곧, 방사능이 전 세계의 1/4을 뒤 덮게 되는 거대한 '핵전쟁' 이 발생하여 그
들의 세력권 안에 있는 여러 생물들이 네가지 재앙으로 인해 죽임을 당케 되리란 것을 시사
하는 것입니다. 


방사능이 땅 사분의 일에 충만하고 편만하여 검( 큰 칼, 곧 핵전쟁 ) 과 흉년( 기근 ) 과 
사망( 방사능 ) 과 짐승( 악인, 프리메이슨 ) 들로써 사람들과 각종 생물들이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것이 바로 넷째 인에 나오는 큰 심판입니다.

 

이 넷째 인의 심판인 핵전쟁은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전쟁이 아닙
니다. 제 1차, 2차 세계 대전이 그러했듯 국부적인 성격의 전초전이 앞서 일어날 것입니다.
이 전쟁이 이제부터 살펴보게 될 '하나님의 심판' 을 의미하는 첫째 인의 재앙입니다.


인류가 발을 붙이고 지내 온 지구라는 초가삼간을 불태울 작은 불씨인 첫째 인이 이 3차 대
전의 경고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가족사랑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