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한반도-중동 핵전쟁위험경고

피델 카스트로, 한반도-중동 핵전쟁위험경고-- 2010.6.20

제재에 굴복하지 않고 있는 이란에 대해 미국이 공격을 감행한다면 중동과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가 핵전쟁의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나는 내가 틀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지금 월드컵이 한창인 2010년 6월 20일,

우리는 Harry S. Truman 항공모함들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여 이란의 해안가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함과 합동으로 이란에 강력한 무역제재를 

가하기 위하여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나는 애초에 현 국제정세를 분석해 보고나서, 

전쟁은 한반도에서 시작될 거라고 생각했다. 제2차 한국전쟁이 시작되고, 그다음에 

이란전쟁이 뒤따르리라고 분석했다. 지금 보기에는 좀 다르게 봐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이란 전쟁이 한국전쟁을 유발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전 세계의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즐기고 있는 이 때, 나는 나에게 주어진 책무로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귀여운 어린이들에게, 다가올 전쟁이 돌연적인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수천 년에 걸쳐 

이루어놓은 꿈을 생각하면 (그것이 파괴되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많은 꿈과, 우리 조국(쿠바)의 회복되는 경제를 생각할 때,………..

나는 나의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이 틀린 것이기를 간절히 빈다. 

 Fidel Castro Ruz …..2010, 6, 24

http://www.ain.cubaweb.cu/idioma/ingles/2010/0625reflections-

**지금까지는 카스트로는 잔인한 쿠바의 독재자라는 이미지를 품고 있었는데 

3차 세계대전을 염두에 둔 ‘인류가 수천 년 이루어놓은 꿈이 파괴되는 것이 

마음 아프다. 우리의 젊은이들과 귀여운 아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염려의' 

글을 읽고 카스트로의 너무나 인간적인 표현에 공감대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