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014. 3. 16. 23:21성경 이야기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찬송가를

다들 한번씩은 불러봤을 것입니다.

 

저도 오늘 예배시간에

그 찬송가를 몇 번 불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설교시간에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느냐고

우리들에게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차마 '네'라고 대답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사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만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말로는 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생활 속에서 얼마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일까요?

 

내가 정말 순수하게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그것도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이 이 세상에 없을 정도로

그분을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많다는 설교말씀이

교회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그 말씀이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

 

내 딴에는 교회를 다니며 교회 봉사를 하고 있으니깐,

게다가 새벽예배나 저녁예배 등의 예배도

가급적이면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니깐,

찬양을 좋아하며 틈틈히 찬송가를 부르는 취미도 있으니깐,

내 나름대로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깐,

전도를 해야 되겠다는 열정이 있으니깐...

기타 등등 이러한 행동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런데...

정말 이러한 모습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의 전부일까요?

 

물론,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교회 일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열심히 드립니다.

나름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또, 주변 사람들을 전도하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의 일부는 될 수 있어도

그것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그분을 사랑한다고 할지라도,

내 자신보다도 그분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을 내 자신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아야

내 자신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에 넘어지지 않고,

날마다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 주님오시는 발자국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