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과 곡과 마곡의 전쟁

2015. 4. 11. 20:203차세계대전




이란의 핵협상 타결에 대해 이스라엘이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스라엘은 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에 대해 '역사적 실수'라는 강한 어조의 표현을 동원하며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성명에서 "최종 협정이 이 틀에서 이뤄진다면 이것은 세상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며 "나쁘고 위험한 협정으로 이끌 나쁜 틀"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잠정 합의안은 핵폭탄 제조가 목적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국제적인 합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감시를 감독해 온 유발 슈타이니츠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이번 협상이 "이란이 양보를 거부하고 이스라엘과 중동의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슬픈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발표는 실제 최종 합의는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나쁜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타이니츠 장관은 "만약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경우 군사적 옵션은 모두 열려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날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스위스 로잔에서 회의를 열고 이란의 핵개발 중단과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해 6월말까지 최종 타결하기로 했다.

 

기사원문>>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맹비난 "군사 옵션 열려있어", (아시아경제)



* 중동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대선 홍보팀을 이스라엘로 보내 강경파인 네타야후 총리에 대한 낙선 운동까지 벌였던 오바마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오바마는 재임에 성공한 네타야후와 이스라엘에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표출해왔다.

 

그리고 이제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인 합법성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안을 발표하였다. 이란의 핵개발 중단과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인데, 이스라엘은 결국 이 합의안이 핵폭탄 제조가 목적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국제적인 합법성을 부여하는 결과만 낳게 될 것이라 반발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하는 합의안에 대한 노골적인 반발과 함께 이란의 핵폭탄 제조를 막기 위해 ‘군사적 옵션’도 고려할 수 있다는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많은 종말론 학자들이 제기했던 이스라엘의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온 아랍세력과 러시아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치는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쟁에 미국과 서방세계가 참여하면 3차 대전으로 비화될 것이지만, 임기 내내 반 이스라엘 정책을 노골적으로 표방했던 무슬림 신자 오바마는 이 사태에 대해 침묵할 가능성이 크다.

태양이 어두워지고 달빛이 핏빛으로 변하는 3번째 4 번째 테트라드가 발생하는 2015년에 이스라엘과 전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놓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