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워 Z, 컨테이젼 그리고 메르스

2015. 6. 5. 20:03자연재해와 전염병


[메르스 확산 비상] 진원지 평택성모병원 모든 방문자 추적조사… 전원 콜센터로 신고해야--  국민일보  6.6


일루미나티의 예언사역이라고도 부르는 Predictive Programming이 있다. 중요한 사건을 일으키기 전에 여러 대중매체들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일들을 미리 보여주는 것을 Predictive Programming이라고 한다.

 

911사태 이전에 일루미나티 카드를 비롯한 여러 대중 매체들을 통해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펜타곤이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암시를 주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일루미나티들이 Predictive Programming을 통해 미래에 있을 사건에 대한 단서들을 대중들에게 흘리는 데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먼저,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앞으로 발생할 일들을 미리 알려줌으로 실제로 그런 사건들이 벌어졌을 때, 대중들로 하여금 저항감 없이(혹은 체념적으로) 그 사건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이라 것이다.

외계인 침공과 같은 황당한 사건이라 할지라도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이를 선전하면 대중들은 이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믿게 된다. 이것이 Predictive Programming을 통해 일루미나티들이 얻고자 하는 효과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실질적인 것보다는 종교적인 이유라 할 수 있는데, 일루미나티들은 자신들이 어떤 사건을 벌이기 전에 먼저 대중들에게 이를 알려주는 것을 일종의 종교적인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   저들은 이것을 신사적인 행동이라 믿고 있으며, bad karma(악업)을 막기 위한 통과 의례로 여기고 있다.


여하튼 이러한 Predictive Programming을 근거로 앞으로 일루미나티들이 벌일 사건들을 추측해보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퍼지고 있는 중동호흡기 질환 MERS 사태를 보면, 요 몇 년 사이에 개봉했던 바이러스에 관한 재난 영화들이 일종의 Predictive Programming으로 사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2013년 8월에 개봉한 영화 ‘감기’에서는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퍼져 계엄령이 선포되고 곳곳에 감염자들을 격리하는 수용소가 설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1년 개봉한 헐리웃 영화 컨테이젼에서도 홍콩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미국과 전세계에 퍼져, 미국 전역에 FEMA가 가동되고 감염된 사람들을 이곳에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치명적인 좀비 바이러스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영화 월드 워 Z에서도 바이러스의 창궐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기능을 상실하자 UN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RDO AB CHAO(Order out of Chaos)", "혼란을 통해 새로운 질서(NWO, 세계정부)를 완성한다."는 일루미나티의 어젠더가 담겨진 영화인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헐리웃의 블록버스터 월드 워 Z가 전 세계를 혼란과 위험에 빠뜨린 치명적인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으로 대한민국의 ‘평택’(미군기지)을 지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평택은 현재 확산 일로에 있는 메르스가 최초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지점이기도 하다.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이상한 일들이 겹쳐지고 있다.






영화 월드 워 z에서는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좀비 바이러스의 진원지를 험프리 캠프가 있는 한국의 '평택'을 지목한 바 있다.


 

* 컨테이젼, 월드워 Z에 관한 지난 포스트를 다시 게재합니다.


A. 월드 워 Z와 Predictive Programming


                                                                            

 

 

 

여름의 열기가 올라갈수록 헐리우드 박스 오피스의 열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많은 리메이크 작품들과 후속편들이 만들어진 가운데, 헐리우드 자체로 시나리오를 제작한 영화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영화 월드 워 Z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 영화는 Max Brooks의 좀비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다른 대부분의 블록버스터 “재난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월드 워 Z도 관객들로 하여금 재난이 발생할 경우 누구의 지시를 따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암시(교육)하는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이것은 종말을 이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일루미나티의) Predictive Programming이 결합된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영화들이라면 컨테이젼, Children of Men, 아웃 브레이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들 속에선 UN 산하 단체인 세계보건기구(WHO)와 FEMA, 그리고 질병 관제 센터(CDC) 등이, 비록 계엄체제 아래서 대중들을 학살하고 통제를 가하지만, 결국 재난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구원자로 묘사된다.

 

월드 워 Z에서도 인류를 급속히 확산되는 좀비의 재앙으로부터 구원하는 주인공(브래드 피트)이 전직 UN 조사관으로 등장한다. (미국의 대통령이 숨을 거두고 의회와 정치가들이 행방불명된 상태에서 UN 조사관이었던 주인공은 유엔 차관의 명령을 받고 인류를 구원하는 사명을 완수하게 된다. - 역자 주)

 

영화는 좀비의 출현과 확산(전세계적인 재난)을 전 세계적인 계엄령 선포의 필요성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헐리우드는 자신들의 상품을 소비하는 어리석은 대중들에게 만일 좀비의 출현과 같은 전 세계적인 재앙이 발생한다면 문을 닫고 집안에 머물며, UN, FEMA, 세계보건기구와 같은 영웅들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도록 저들의 통제와 지시를 따르라고 세뇌시키고 있다.

 

기사원문>> World War Z: Emergency Preparedness, United Nations, and Predictive Programming

 

 

* 세계적인 전염병의 확산과 이를 수습하는 FEMA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2011년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컨테이젼’에 이어, 재난의 원인을 ‘좀비’로 바꾸어 똑같은 어젠더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월드 워 Z’가 개봉되었다.

 

두 영화의 차이라면 ‘컨테이젼’이 재난을 극복하는 미국 내의 활동(FEMA의 활동)에 초점을 맞춘데 반해, ‘월드 워 Z’는 이미 전세계로 확산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나서는 UN과 UN에서 파견된(혹은 UN에 속한) 영웅적인 인물들의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전 세계적인 재난이 닥칠 경우 각자가 속한 나라보다는 UN을 신뢰해야 하고, UN을 대표하는 영웅적인 인물(적그리스도?)을 신뢰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일루미나티가 헐리웃을 동원해 앞으로 등장하게 될 세계정부와 이를 이끌 세계정부의 대표(호루스, 적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대중들의 마음을 세뇌시키고 있는 것이다.

 

 

B. FEMA가 등장하는 영화 컨테이젼

최근에 개봉한 재난영화 컨테이젼(오염,전염)은 장차 미국에서 긴박한 상황(전염병, 자연재앙, 경제위기로 인한 폭동 등)이 벌여졌을 때, 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연방재해본부)가 어떻게 가동되고 활동할지를 보여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홍콩에서 발병된 신종플루가 미국전역과 전세계로 확산되고 이에 따른 소요가 일어나자 FEMA가 가동되어 이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감염된 환자들을 수용하고 시신을 수습하는 FEMA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자세히 보면 감염된 환자를 수용하는 시설마다 FEMA라는 로고가 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FEMA의 활동을 선전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영화의 시나리오 자체를 보면 별다른 긴장감이나 반전 없이 전개되는 B급 영화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기네스 펠트로, 맷 데이먼, 매트릭스와 CSI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로렌스 피시번,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릿, 그리고 인셉션의 여주인공 마리옹 꼬띠아르와 주드 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캐스팅된 배우들만 보면 영화를 세 개 만들어도 될 만큼 화려하다. 아마도 이 영화는 배우들의 출연료도 건지지 못할 것이다. 영화의 흥행과는 상관없이 어떤 목적을 위해 누군가가 자본을 대고 만든 영화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영화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이 전염병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현장으로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발병경로를 조사한다. 이 가운데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 파워블러거로 등장한다)가 등장하여 인터넷을 통해 근거 없는 소식을 확산시켜 더 큰 혼란을 가중하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FEMA가 나선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는 정부 편에 서서 일하는 치버 박사를 다소 문제는 있지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양심적인 인물로, 또 인터넷을 통해 정부와 다국적 기업의 음모를 파헤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블러거)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보를 왜곡하는 파렴치하고 위험한 인물로 그리고 있다. (아마 때가 되면 세계정부주의자들은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그런 인물로 묘사하게 될 것이다. )


영화의 끝 부분에 가면 결국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백신이 발견되고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접종을 한 사람들의 오른 손에 컴퓨터로 인식이 가능한 인식표(tag)를 달아주는 모습이 몇 번씩이나 등장하고 있다.   극중에서 인식표를 받은 사람들은 질병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미국 정부가 최근 의료개혁법을 통과시켜 사람들의 몸속에 인식표(RFID 칩)를 삽입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이 영화가 그것을 미리 홍보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컨테이젼은 앞으로 미국과 전세계에 급변하는 사태(전염병, 기근, 지진, 경제붕괴 등)가 일어났을 때, 어떻게 사람들을 통제하게 될 지를 미리 보여주고 선전하는 영화인 것이다. 빅 브라더의 시대가 멀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