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과 곡과 마곡의 전쟁

2015. 7. 20. 20:453차세계대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주요 6개국(미국,영국,중국,러시아,프랑스,독일) 협상 대표들이 이란 핵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한 직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협상 타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차단했으며 이번 합의는 이란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오바마의 평가에 대해 또 다른 이해 당사자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역사적인 실수”라는 과격한 표현으로 이 협상을 비판하였다. "타결안의 이행 여부와 상관없이 10~15년안에 이란이 핵무기 무장능력을 갖추는 것을 결국 (오바마가) 돕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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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읽기] 이란 핵 타결의 4대 의문점”, (중앙일보).

2. “오바마 "이란 핵무기 차단" vs 네타냐후 "역사적 실수"”, (노컷뉴스).



* 지난 14일(현지시간) 또 다른 이해 당사자인 이스라엘을 배제한 채, 오바마 대통령의 주도로 이란과 주요 6개국(미국,영국,중국,러시아,프랑스,독일) 협상 대표들이 이루어낸 이란 핵협상 타결은 이스라엘의 우려와 분노를 불러왔고, 결국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해야 한다는 명분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만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는 일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이것이 성경에 예언된 곡과 마곡의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만일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아랍세력들과 러시아가 이스라엘을 치는 전쟁이 발생할 경우, 핵협상 타결에 참여했던 미국과 유럽은 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을 이번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을 파기한 당사자로 보고 이란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이스라엘을 치는 것을 손을 놓고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만일 이 전쟁에 미군과 나토군이 참여할 경우 3차 대전으로 비화되겠지만, 3차 대전보다는 이스라엘이 홀로 생존을 건 전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곡과 마곡의 전쟁을 묘사한 에스겔 38장과 39장에서 이스라엘이 왜 다른 나라(미군과 나토군)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이 전쟁에서 생존을 건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인지, 그 이유가 설명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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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곡을 쳐서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너를 돌이켜서 이끌고 먼 북방에서부터 나와서 이스라엘 산 위에 이르러 네 활을 쳐서 네 왼손에서 떨어뜨리고 네 살을 네 오른손에서 떨어뜨리리니 너와 네 모든 떼와 너와 함께한 백성이 다 이스라엘 산 위에 엎드러지리라 내가 너를 각종 움키는 새와 들짐승에게 붙여 먹게 하리니 네가 빈들에 엎드러지리라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또 불을 마곡과 및 섬에 평안히 거하는 자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내가 내 거룩한 이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알게 하여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않게 하리니 열국이 나를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인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볼찌어다 그 일이 이르고 이루리니 내가 말한 그 날이 이 날이니라.” (에스겔 39장 1-8절)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