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 10:25ㆍ적그리스도와 666표
- 너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Ashley Madison을 이용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 가운데는 목사와 교회 지도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 Ed Stetzer
이번 주 나는 이미 Ashley Madison(불륜 사이트, 역자주)의 해킹과 정보유출에 관한 포스트를 몇 개나 작성하였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많은 목사들과 기독교 지도자들과 가족들이 이 공개적인 범죄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몇 몇 교단 지도자들과의 통화를 통해 적어도 400명의 교회 지도자들(목사, 장로, 스탭, 집사 등)이 일로 인해 오는 일요일 사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교회가 겪고 있는 매우 엄중하고 당혹스런 사건이고 당연히 그렇게 느껴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Ashley Madison에 명단을 올린 목사와 교회지도자들의 숫자는 실제로 바람을 피고 싶어하는 이들(교회 지도자들)의 숫자보다는 훨씬 적다. 이제는 이 당혹스런 사건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I. Churches Matter(교회의 문제)
목자가 신뢰를 배반했을 때, 그 상처는 모든 양떼들에게 미친다. 그런고로 목회자를 서둘러 사임시키기 전에 양떼들의 상처를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교인들이 그들의 목사를 우상화하지 않은 상태라도 목사와 교인들 사이에는 깊은 신뢰가 형성이 되기 마련이다. 그런 신뢰가 이번 Ashley Madison 해킹 사건과 같은 일들이 발생할 때 큰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II. If Your Pastor Is on the List (당신 교회의 목사가 불륜 사이트 명단에 있을 때)
만일 그럴 경우 이 문제를 가지고 해당 목사와 교회 지도자에게 알리라.
III. Recognize That with the Office Comes the Responsibility(직책은 책임을 동반하는 것임을 알라)
자신의 죄가 드러나 사임할 경우 목회자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
1. Repentance must be public. 회개는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다 목사는 훨씬 더 엄격한 비판을 받아야 한다. 목사는 자신을 신뢰해준 교인들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당신이 사역하는 교회가 작다면 그 교회 멤버들 앞에서 그 죄를 회개해야 하고 당신이 전 세계적인 사역자라면 회개도 전 세계 성도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
2. Repentance must be thorough. (회개는 철저히 해야 한다.)
정치적 스캔들이 일어났을 때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 요령에 관한 Lanny Davis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Tell it all, tell it early, tell it yourself.(전부를 고백하라, 빨리 고백하라, 스스로에게 고백하라)" 이에 대해 잠언 28장 13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3. Repentance should lead to restoration. (회개는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
나는 (죄를 지은) 모든 목사가 회복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다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서는 안될 죄도 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엔 간음죄를 저지른 목사는 교회로부터 상당기간(적어도 2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징계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도 공개적인 회개를 했을 때 진행할 수 있는 일이다.
기사원문>> ‘My Pastor Is on the Ashley Madison List.’, (Christianity Today)
* 전 세계적인 불륜 사이트 Ashley Madison의 해킹과 명단 공개로 미국과 캐나다의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를 사임하게 되었다. 목회자의 불륜과 성추문(성폭행)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한 한국교회와는 달리 미국교회는 공적인 직분을 맡은 지도자들은 회개도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6일 대법원의 간통죄 위헌 판결 이후 불륜사이트인 Ashley Madison이 인터넷에서 가입을 독려하는 대대적인 홍보를 벌인 바 있다.
교인들의 신뢰를 받는 목사의 범죄는 개인적인 범죄가 아니라 그에게 신뢰를 준 성도들 모두에게(교회에) 상처를 준 ‘공적인 범죄’로 여기기 때문이다. 목사 개인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이미 드러난 죄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사건이 잠잠해지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뻔뻔스럽게 다시 사역을 시작하는 한국교회 목사들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가 되고 있다.
영문판>> http://blog.naver.com/dandelion4je/220467071774

- 예레미야 -
[출처] "우리 목사님이 불륜 사이트에 가입하셨습니다."|작성자 예레미야
'적그리스도와 666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0) | 2015.09.04 |
---|---|
카톨릭 신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0) | 2015.09.03 |
텍사스 감리교회에서 한 남자가 교인들의 기립를 받으며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 (0) | 2015.09.02 |
말레이시아가 모든 차량에 RFID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다. (0) | 2015.08.28 |
신천지 '십사만 사천' 교리의 변화 (0) | 2015.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