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호와다” - 조엘 오스틴

2015. 9. 27. 22:46적그리스도와 666표


배도의 길을 선도하고 있는 뉴에이지 설교가 조엘 오스틴이 “The Power of I AM”이라는 책을 내놓았다. “I AM의 능력”이라는 뜻을 가진 이 책에서 조엘 오스틴은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반복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Alright just repeat after me.(자 이제 나를 따라해보세요.) I am strong.(나는 강합니다.) I am healthy.(나는 건강합니다.) I am confident.(나는 확신합니다.) I am confident. I am secure.(나는 안전합니다.) I am talented.(나는 재능이 많습니다.) I am creative.(나는 창조적입니다.) I am disciplined.(나는 훈련되어 있습니다.) I am focused. I am valuable.(나는 가치 있습니다.) I am beautiful.(나는 아름답습니다.) I am blessed.(나는 축복받았습니다.) I am excited about my future.(나는 미래에 있을 일로 인해 흥분하고 있습니다.) I am victorious.(나는 승리할 겁니다.) Alright how about amen?(좋습니다. 아멘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생각한대로 된다”는 뉴에이지의 사상을 담고 있는 이 책에서, 조엘 오스틴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 I AM(여호와, 야훼)이라는 단어를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망령된 일을 저지르고 있다.

 

참고>> The Heretical Blasphemy Of Joel Osteen: The Power Of I Am (VIDEO)

 

* 구약성경 출애굽기 3장에 보면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던 모세가 호렙산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나 ‘출애굽의 사명’을 받는 장면이 등장한다. 오랜 동안 애굽땅을 떠나 있었던 모세는 그가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출애굽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핑계로 하나님께 ‘못한다. 할 수 없다’고 강변하지만 결국 마지못해 이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사명을 감당하면서 마지막으로 모세는 이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고 소개해야 하는데, 그 때 만일 그들이 내게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면 내가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라고 물었다.

 

이 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알려주신 하나님의 이름이 ‘스스로 있는 자’이다. 영어 성경에는 ‘I AM THAT I AM’ 혹은 ‘I AM’으로 되어 있다. 바로 이 ‘I AM’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예흐웨’에서 파생된 단어, ‘여호와’ 혹은 ‘야훼’가 하나님의 공식이름인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출애굽기 3장 13,14절)

 

And Moses said unto God, Behold, when I come unto the children of Israel, and shall say unto them, The God of your fathers hath sent me unto you; and they shall say to me, What is his name? what shall I say unto them? And God said unto Moses, I AM THAT I AM: and he said, Thus shalt thou say unto the children of Israel, I AM hath sent me unto you. (KJV)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 서기관들에게 미움을 받아 십자가를 지게 된 몇 가지 이유들이 있었지만, 적어도 저들이 내세운 예수님의 죄목은 ‘신성모독’이었다. I AM으로 시작되는 예수님의 '자기 선언'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했다고 보았던 것이다. 요한복음에서도 I AM으로 시작되는 예수님의 말씀들을, 예수님께서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신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장 6절)

 

Jesus saith unto him, I am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no man cometh unto the Father, but by me. (KJV)

 

성경에 묘사된 I AM은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지칭하는 고유 명사요, '내가 하나님'이라는 '신적인 선언'인 것이다.

 

이렇듯 하나님(여호와, 야훼)을 지칭하는 I AM이라는 명칭을 자신과 사람들에게 적용함으로 그가 하나님의 진리를 전파하는 목사가 아니라, “인간도 깨달음을 통해 신(I AM)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뉴에이지 사상가요, 거짓 선지자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아래는 2012년 일루미나티 기업 SM이 SM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포스터이다. 영화의 제목이 I AM. 이다. 조엘 오스틴과 마찬가지로 팝 음악에서 경지에 이른 SM의 소속 가수들을 신(I AM.)으로 묘사한 불경스러운 제목임을 알 수 있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