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각오 주기철 목사

2016. 1. 1. 22:40성경 이야기


 

 

 

   

태양신을 숭배하며 자신들의 왕인 일왕을 태양신의 화신(아들)으로 그리고 스스로를 태양신의 백성으로 자처하던 일본 군국주의자들에게 맞서 마지막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순교의 길을 간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가 어제 밤 공영방송 KBS에서 방영되었다. 

 

일제가 ‘국민의례’라는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워 살아있는 태양신으로 군림하는 일왕과 저들의 조상신들을 모신 사당인 신사를 참배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대부분의 한국교회와 교단들은 이러한 일제의 억압에 굴복하여 신사참배를 결의하였다.

 

하지만, 이 부당한 일에 끝까지 한 몸으로 항거하다가 주기철 목사는 평양 산정현 교회의 담임목사이던 1938년 8월부터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5번의 옥고를 치룬 뒤 해방을 1년 앞둔 1944년 4월 21일 감옥에서 순교의 길을 갔다.

 

 

유럽 미국과 함께 NWO 수립을 위한 일루미나티의 삼각위원회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일본이 태양신(루시퍼) 숭배를 국가적 종교로 천명하고, 그 중심에 선 일왕을 태양신의 화신(호루스)으로 여겨 숭배를 강요한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70 여 년 전 일제가 이 땅 백성들에게 강요했던 신사참배(태양신 숭배)가 앞으로 7년 대환난 때 펼쳐질 적그리스도(호루스) 숭배의 예표적 사건이라는 것이다.

 

교회의 휴거 사건 이후, 이 땅에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구현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적그리스도의 숭배를 강요하는 때가 찾아올 때, 과연 주기철 목사처럼 일사각오를 가지고 순교의 길을 갈 이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70여 년 전 한국교회가 그러했듯이 배도의 길을 가다가 남겨진 교회와 목사들은 오히려 종교통합과 적그리스도 숭배에 앞장을 서게 될 것이다.   이 땅의 배도한 교회들과는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7년 간의 환난을 이기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처럼 일사각오의 결의가 없으면 믿음을 지킬 수 없는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

 

“아녀자에게는 정절의 의가 있고, 신하에게는 충절의 의가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신념의 의가 있습니다. 나는 결코 이 신념의 의를(신앙의 정절을) 버릴 수 없습니다.”  - 믿음과 신념을 죽음으로 지킨 아름다운 순교자 주기철 목사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