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9. 22:51ㆍ적그리스도와 666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너무나 바쁘게 시간이 흘러가다보니 그동안 블로그에 포스트를 올릴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시간이 나는 데로 교황 프란치스코가 미국 방문에서 도대체 어떤 일을 하고 갔는지 분석하는 포스트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문의 글을 쓸 시간이 요즘 없기 때문에 저의 평소 포스팅들과는 다르게 최대한 간략하게 요점만을 강조하며 짧은 포스팅 위주로 갈까 합니다.
이번 교황의 방미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난 상징적 의미들이 가득합니다. 제법 많은 분이 저에게 “교황이 미국에 방문했는데 아무 일도 안 일어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으십니다. 요즘 포스팅할 시간이 없다보니 제가 꼭 양치기 소년 취급을 받는 기분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꼭 시간을 내서 뉴스가 보도해주지 않는 교황의 엄청난 활동들을 소개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먼저 교황 프란치스코가 탑승한 비행기에는 흥미롭게도 코드 네임 “목자 1호(Shepherd one)”가 붙었습니다.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의 도착은 대통령과 부통령의 가족들에게 대환영을 받았고 지금껏 역사 속 그 어떤 외국 고관도 미국에서 받아본 적이 없는 극빈 대접을 받았습니다.
언론은 교황의 비행기가 도착하기 전부터 레드 카펫을 완벽하게 깔기 위한 예행연습이 있었음을 보도하였는데요. 중세기 로마 천주교의 핍박을 피해 미대륙으로 도망 온 청교도들이 세운 미국이라는 나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이 로마 천주교의 교황 프란치스코를 정말로 황제처럼 대접한 일에는 엄청난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교황 프란치스코는 22일 날 미국에 착륙하였는데,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유대력으로 9월 22/23일은 대속죄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였죠. 또한 9월 28일은 블러드문 (피의 달)이 뜬 날이었죠.이 점들에 대해서는 전에도 언급하였지만, 이것은 현대 기독교인들을 현혹하여 중동의 육적 이스라엘에 시선을 집중하도록 만들려는 기만입니다. 또한 이제 영적인 의미만 존재하는 절기들에 우리의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려는 기만이기도 합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주신 절기들은 그들에게 장래의 일들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림자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절기들은 영적인 의미는 그대로 있지만 절대로 그 실제 날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갈 4:10~11 “너희가 날(절기 안식일들)과 달(월삭)과 절기(일곱 절기)와 해(안식년, 희년)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잠시 글이 사이드 트랙 했는데요. 아무튼 교황은 엄청난 대환영을 받은 후… 짜잔!!
국내외 모든 언론들이 쉬지 않고 교황의 검소함과 겸손함을 극찬하도록 만든 경차 피아트 500L에 탑승하여 이동하였습니다. 방탄차도 아니고 리무진도 아니고 고급 승용차도 아닌 그저 평범한(?) 패밀리 차에 불과한 피아트 500L에 탑승하였죠. 너무 검소하고 겸손해서 멋있는 교황인가요?
가디언지 기사 제목 “교황 프란치스코가 선택한 겸손한 차 피아트에는 천 단어가 담겨 있다.”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5/sep/22/fiat-pope-francis-car-washington
심지어 가디언지는 교황의 겸손함을 찬양하며 그가 선택한 “겸손한 차 피아트에는 천 단어가 담겨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혹시 아십니까? “피아트(fiat)”란 단어는 “명령, 지시”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피아트로 다스린다(to rule by fiat).”라는 표현은 “절대적 권위의 명령을 내리며 다스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교황의 방미에서 그의 연설 내용 또한 중요하지만, 방문 중 바티칸이 조심스럽게 미리 계획한 교황의 모든 선택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그들의 의도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어야겠습니다.
참고로… 교황이 퍼레이드에서 사용한 차는 “지프 랭글러”였습니다. 네… 그냥 우연히 고른 차종일까요? 아니면… 여기에도 숨겨진 의미가 있을까요?
흥미롭게도 “지프”란 이름은 “뱃사람 뽀빠이” 만화에 등장하는 뽀빠이의 동물 친구인 “유진 더 지프(Eugene the Jeep)”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유진 더 지프”는 4차원에서 온 생물로서 마법을 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위의 인용문 말고도 정말 많지만… 천주교회가 “절대 무오하다”고 주장하는 교황권의 교황 중 과거 교황 피우스10세는 위와 같이 말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지프”를 선택한 의미도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지프”는 그저 흥미로운 우연이라고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랭글러(Wrangler)”란 단어는 “말 또는 다른 목축을 돌보는 자”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황이 사용하는 비행기 코드 네임이 “목자 1호”고, “랭글러” 또한 목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군요. 매우 흥미로운 점들이지만… 물론 중요한 논쟁점들은 아니죠. 그러므로 이런 점들에 대해 저에게 댓글로 비난하셔도 저는 별로 논쟁할 마음이 없습니다. ^^
잠시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시(聖市)’로 탈바꿈한 워싱턴 D.C
23일 아침 교황은 백악관에서 매우 성대한 환영식을 가졌고, 그 후에 오바마 대통령과 단 둘이 미팅을 가졌습니다. 환영식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하게 다룰 것인데요. 그 후에 교황은 워싱턴 DC 헌법로(Constitution Avenue)에서 “지프 랭글러”를 타고 퍼레이드를 가졌고, 언론들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잠시 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시(聖市)’로 탈바꿈해 있었다.”라고 보도할 정도로 그의 인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아… 미국을 건국한 미국민들의 선조들이 이 모습을 보았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청교도들이 다시는 종교적 핍박을 받지 않기 위해 정치와 종교를 분리시키는 “정교 분리” 원칙 아래 건국한 미국에 그들이 “적그리스도”로서 지목한 교황이 방문하였는데 모두가 그에게 환호하며 그의 말에 경청하고 있는 모습을 그들이 보았다면…과연 어떤 말을 했을까요?
아… 물론 어떤 분들은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종교개혁님은 너무 편협적이고 너무 과거 역사에만 연연하며 피해의식에 빠져있기 때문에 이번 교황의 인자함과 선함과 자비로움과 넘치는 인간미와 사랑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천주교회는 종교 암흑시대와는 달리 현대에 와서 변했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이죠. ^^;;;
여러분… 이중 잣대를 제발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역사 속에서 우리를 지속적으로 침략하고 유린하고 괴롭힌 국가가 아닙니까? 과거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든 그들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까?
“일본은 정식으로 사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부터 시작해서 “일본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했다!”, “그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뻔뻔하게 그들은 여전히 우리의 영토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들은 역사를 조작해서 그들의 잘못을 덮으려 한다.”, “그들은 얼마 전에 법을 바꾸어 전쟁을 다시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등등… 그렇죠?
개인적으로 저는 교황이나 천주교도들에게 전혀 악감정이 없습니다. 오류에 빠져있는 불쌍한 사람들이며 진리가 필요한 사람들이죠. 그러나… 천주교회 시스템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감정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단 한 번도 그들의 핍박의 교리를 바꾼 적이 없으며 역사 속 승자의 입장에서 늘 역사를 편집해서 그들의 악행을 숨겨왔고 지금도 그 작업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오직 성경”을 주장하며 “오직 성경”대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폭력을 행하지 않더라도 진리를 전함으로 세상을 두 부류로 나누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언어 폭력을 일삼는 테러리스트들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혹시 저만 교황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허핑턴포스트 기사는 “다시금 침묵 당함: 교황 프란치스코가 주니페로 세라를 성인으로 추대하며 미대륙 원주민들을 모욕하였다.”라는 제목으로 보도
교황 프란치스코는 23일 늦은 오후 스페인 출신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사제 주니페로 세라 신부를 성인으로 추대하였습니다. 이 일에 대해 북미 원주민들 즉 북미 인디언들이 화가 나서 주니페로 세라 신부의 동상/묘비를 파손하기도 했는데요. 왜 북미 인디언들이 화가 났을까요?
허핑턴포스트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이 스페인 출신 선교사는 그 당시 상황으로 볼 때도 광적으로 여겨졌다. 세라 신부는 캘리포니아에 오랫동안 살아온 30만 인디언을 개종시킬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북미 원주민들을 어린아이로 보았으며, 농업과 서방의 계급 제도와 물론 천주교를 통해서만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아기들로 보았다.
물론 개종은 선택적이었지만, 개종하도록 가한 압력은 엄청났다. 대지는 농장들로 둔갑했고 가족들은 교회의 개입으로 인해 찢어졌다. 답은 간단했다. 개종하든지 떠나든지. 그리고 개종한 후에는 교회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아니었다.
(교회의 권위로 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는 혹독한 처벌로 이어졌다. 족쇄와 투옥 그리고 태형은 매우 흔했으며, 너무 심했기 때문에 심지어 그와 함께 일하던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다른 동료들은 그곳에서 목격한 잔혹함에 공포에 질려 그를 다시 스페인으로 돌려가라고 요청할 정도였다.
오늘날 캘리포니아 선교지에는 엄청난 숫자의 원주민들이 묻혀있다. 수만 명이 선교 활동이 진행될 당시에 죽었다. 세라가 도착한 후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토착 인구는 학살당해 16,000 명으로 줄었다. 그리고 그 활동의 중심에 있던 남자가 이제 성인이 된 것이다.”
또한 인디언컨트리투데이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만약 세라가 우리에게 여전히 전에 믿던 신앙을 계속 유지할 지 기독교로 개종할 지 선택권을 주었다면 교황의 결정을 어쩌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세라는 우리에게 기독교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강요했다. … 그는 그것으로 우리를 범했고 선택권을 전혀 주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의 인디언들에게 (천주교) 선교 활동은 영적인 은혜라기보다는 폭력적인 광신 집단의 세뇌 작업이었다. 개종을 저항하거나 거절한 원주민들은 두들겨 맞았고, 옥에 갇혔고, 굶김을 당했고, 그들의 터전으로부터 추방당했다. … 그들이 온지 70년도 안 되어 백만에 가깝던 원주민 인구는 25만~30만으로 줄었다.”
출처: http://indiancountrytodaymedianetwork.com/2015/01/26/serra-saint-why-not-158863
이러한 이유에서 주니페로 세라 신부는 북미 원주민 대량 학살자로서 지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존재로서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교황이… 조심스럽게 모든 행동을 계산해서 은밀하게 그의 목적을 달성해가고 있는 교황이 원주민들에게 종교를 강요하고 개종하지 않는 자들을 학살한 주니페로 세라 신부를 “성인”으로서 추대한 일에는 엄청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어떤 분은 여전히 “그래도 교황이 과거에 대해 사과했잖아요. 사과했으면 됐지요. 뭘 또 찌질하게 그렇게 물고 늘어집니까?”라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번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일본 식민지 당시에 한국 사람을 가장 많이 가장 잔인하게 학살한 인물을 일본이 일본 역사상 최고의 영웅으로 칭한다면 어떤 기분이실 것 같습니까? 아… 물론 영웅으로 칭하기 전에 일본이 그의 악행에 대해 사과를 했다고 합시다. 사과를 했기 때문에 영웅으로 만들어도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한국 사람을 가장 잔인하게 가장 많이 학살한 인물을 영웅으로 만듦과 동시에 “한국인들은 모두 테러리스트들이다”라고 주장하며 온 세상으로 하여금 테러분자를 처단해야 한다고 선동하는데… 온 세상이 그 일에 동조하고 있다면… 과연 어떤 기분이실 것 같습니까?
물론 저는 여러분이 교황을 미워하고 천주교 신자들을 미워하라고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런 점들에 대해 설명드릴 때 제가 맹목적으로 선한 교황을 욕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한 번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는 것이랍니다.
진정한 회개란 것은… 잘못된 과거를 미워하고 돌이키고, 그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혐오하고 다시는 그 똑같은 죄를 범치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셨을 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요 8:11)고 하셨고 베데스다의 삼십팔 년 된 병자를 고쳐주신 후에도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요 5:14)고 하셨습니다. 만약 교황권이 정말로 변한 것이라면 주니페로 세라 신부를 절대로 성인으로서 추대할 수가 없지요. 또한 핍박의 교리를 여전히 유지해서도 안 될 것이며, 성경에 기초하지 아니한 모든 오류들을 여전히 고수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주니페로 세라 신부를 성인으로서 추대한 일에는 천 단어 이상으로 설명해야 하는 깊은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올 일에 대한 그림자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결론은… 연설문을 다룰 때로 보류하고 이번 교황의 미국 방문에서 벌어진 엄청나게 의미심장한 일들에 대해 앞으로 후속글들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진리에 늘 순종하며 주님의 곧 있을 재림을 위해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준비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출처- 마지막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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