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6. 21:57ㆍ적그리스도와 666표
MWC 2016 행사장에 참여한 사람들이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가 제공한 가상현실(VR) 기기를 사용해보고 있다.
2014년 3월 25일 인터넷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HMD업체 '오큘러스 VR'을 20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용자들이 서로의 개인정보와 글이나 동영상 등을 상호 교류하는 온라인 인맥 서비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 업체인 페이스 북이 왜 VR, 가상현실에 관심을 가질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날로 새로워지고 있는 VR기술의 발전 속도를 생각해본다면, 이 기술이 현재 페이스북에서 글과 영상으로만 이뤄지고 있는 회원들 간의 교류를 ‘가상공간’으로까지 확대시켜 줄 수 있을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글과 영상으로만 교류하던 대상과 하와이, 히말라야 혹은 우주공간과 같은 멋진 가상공간에서 함께 만나 얼굴을 마주보며 대화를 나누는 상상을 해보자. 이런 가상공간 서비스는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다.
2014년 페이스북이 인수한 가상현실 업체 오큘러스의 제품과 로고 - 일루미나티의 대표적인 상징인 전시안을 로고로 쓰고 있다. Oculus는 '눈'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이런 VR 기술이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1990년대에 이미 컴퓨터가 제공하는 가상공간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컴퓨터에 접속된 주인공이 현실과 가상공간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 '토탈리콜(1990)'과 기계들에게 전력을 공급시킬 목적으로 생산된(?) 인간들이 태어나는(생산되는) 순간부터 뇌에다 컴퓨터와 연결된 장치를 달고 평생을 가상공간 속에서 살아간다는 내용을 다룬 영화 ‘매트릭스(1999)’가 그것이다.
1990년 개봉된 영화 토탈리콜 - 주인공이 뇌와 연결된 기기를 통해 가상현실로 들어간다.
태어나는(생산되는) 순간부터 뇌에다 컴퓨터와 연결된 장치를 달고 평생을 가상공간 속에서 살아가다가 깨어나 냉혹한 현실과 마주한 주인공의 모습
영화 매트릭스에선 가상공간으로부터 극적으로 탈출하긴 했지만, 예전에 경험했던 가상공간의 삶을 그리워하며 이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현실의 삶 속에서 동료들을 배신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처럼 한번 가상현실에 중독될 때 어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를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다.
영화 매트릭스의 장면처럼, 가상현실의 완벽한 구현을 위해선 결국 우리의 감각 기관을 총괄하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지기술(cognitive technology)이 필수적인 것이다. 어제 살펴본 brain chip은 이런 인지 기술의 초보적 형태라 할 수 있다.
관련글>> ‘Brain Chip’ - 인텔은 2020년까지 당신의 뇌에 칩을 박기 원한다.
현재 인간과 컴퓨터를 연결시키는 가장 원시적인 기술이 바로 ‘베리칩(바이오칩)’인 것이고, 이것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 ‘brain chip’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술의 최종적인 단계는 아마도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완전히 결합되어 우리의 뇌가 현실과 가상현실(VR)을 구분할 수 없게 되는 ‘매트릭스의 세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인간의 뇌에 컴퓨터와 연결되는 칩을 박아 매트릭스 세계에 갇힌 노예로 만드는 것, 이것이 일루미나티들이 꿈꾸는 세상(NWO)인 것이다.
관련기사>>
1. <카드뉴스> '가상현실과 사람이 하나로'…완전몰입형 VR게임이 온다, (연합뉴스).
2. 페이스북, 가상현실 HMD업체 '오큘러스 VR' 20억 달러에 인수
-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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