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기와 기독교 신앙의 원형 회복!

2016. 6. 30. 12:13성경 이야기



한국교회 위기와 기독교 신앙의 원형 회복!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6463040&code=23111413


 

 안타깝게도 오늘날  

기독교인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체질이 더 건강해졌다고 볼 수 없는  

부정적인 증거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2011년과 2012년 상반기에는  

한국교회 내에 대형 사고들이 속출했다.  

 

이런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한국교회의 체질 개선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계속 기도하며 각자의 삶과 신앙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향후 10년간 한국교회가  

체질 개선을 위해서 힘써야 할 일들이 있다면,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의 원형에 주목해야 한다.  

 

특별히 기독교 신앙의 원형은 초대교회의 본모습을 알려주는  

사도행전을 통해서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초대교회가 가졌던 기독교 신앙의 원형과 특징을 소개하면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사건에 대한 구원사적 이해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확신과 목숨을 건 증거이다.  

 

사도들을 비롯한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한국교회는 21세기 포스트모던적 상대주의와  

종교다원/혼합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 진리의 절대 유일성을 올곧게 선포하고, 변증하며,  

오직 예수, 절대 예수의 진리를 강조하고 지켜나가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깊이 있게 배우고자 하는 영적 헝그리 정신이다.  

 

초대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주리고,  

목이 마르는 영적 갈증을 가진 교회였고,  

사도들은 그 거룩한 목마름을 채워주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에 전무”(행6:4)하였다.  

 

그리고 초대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을 증가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실천적 정신을 가진 교회였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스스로를 속이는 자라고 성경은 고발한다(약 1:22).  

 

말씀을 알고 믿은 대로 실천하는 신앙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원형이다.  

 

셋째, 초대교회는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보혜사 성령에 대한 체험을 가진 교회였다.  

 

주님과의 깊은 내면적 교통을 누리기 위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할 뿐 아니라,  

쉬지 말고 기도하는 정신을 가진 교회였다.  

 

초대교회는 말씀에 대한 배움과 실천  

그리고 강력한 기도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성령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매순간 성령님을 의식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코람데오의 정신,  

즉 ‘하나님의 면전에서’의 정신을 가진 교회였다.  

 

한국교회는 초대교회의  

이런 예배와 기도 중심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넷째, 초대교회는 복음전도와 선교, 자기를 부인하는 제자도,  

그리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교회였다.  

 

특별히 초대교회 성도들이 보여준 철저한 청지기 영성은  

오늘날 한국교회에 팽배해 있는 기복주의와 번영주의에 철저히 대립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소유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지 않았다.  

도리어 자신의 소유를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온전히 희생했다.  

 

초대교회는 힘을 다해 전도와 선교에 올인하는 교회,  

제자들을 철저하게 훈련시키고,  

재물과 물질에 대한 철저한 청지기직을 수행하는 교회,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교회였다.  

 

초대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교회는  

희생적인 나눔을 통해서 세상을 새롭게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다섯째, 초대교회는 주님의 재림에 대한  

고대와 갈망이 뜨겁게 살아 있는 교회였다.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매일을 순교의 신앙으로 이기고 극복하는 교회였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과  

세상의 종말이 가까운 긴박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온갖 이단이 등장하여  

성경적인 재림신앙을 뿌리째 흔들고 있는  

척박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경적이고 균형 잡힌 종말/재림신앙의 회복은  

한국교회의 체질개선을 위해서 절체절명의 급선무가 아닐 수 없다.  

 

요약하면 한국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기본으로, 원형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럴 때에만 한국교회의 체질이 바뀔 수 있다.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우리 각자가 속한 교회공동체 속에서  

기독교 신앙의 원형이 회복되는 은혜가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정성욱 칼럼 /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큐리오스 인터내셔널 대표 -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