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차별금지법 지원에 나섰다.

2017. 1. 14. 22:19적그리스도와 666표



>> 조계종 "신년 기조는 평등한 세상...차별금지법 지원"

 



대한불교조계종이 올해 기조를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으로 정하고,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불교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보수·관리 계획도 세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기자회견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자승 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 특권과 차별 없는 새로운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갑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차별받고 있는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고 차별금지법의 국회 입법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위례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의 착공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불교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수와 관리가 시작될 것입니다. 총무원장으로서의 소임을 잘 마무리하고 일상의 수행대중이 되어 도반들 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모든 국민의 행복과 평안을 위해 기도하며 정진하겠습니다.]

 

[출처 : YTN]

 


*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들 모두가 차별금지법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피력한 바 있는 상황 속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이 2017년의 기조를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으로 정하고 정치권에서 진행 중인 '차별금지법 입법'을 지원할 것이라는 발표를 하였다.

 

박근혜 탄핵 이후 새로운 정부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법이 진행될 경우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와 이를 찬성하는 불교 간의 종교적 대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부 극단적인 기독교 보수 세력들이 박사모들과 함께 박근혜 탄핵 반대에 올인하는 동안, 불교계에서는 박근혜 탄핵 사태 이후를 대비하여 ‘차별금지법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박사모에 올인한 극우 기독교 세력들이 지금처럼 우려스런 행보를 지속한다면 이들로 인해 기독교 세력 전체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탄핵을 받는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고, 차별금지법을 두고 벌이는 불교와 기독교의 싸움은 결국 불교의 승리로 끝나게 될 것이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떠나가는 권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를 우상처럼 붙들고 있는 동안, 불교 세력들은 ‘차별금지법’을 통해 기독교를 차별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히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