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신이 되는 세상

2017. 6. 15. 22:24적그리스도와 666표


>> “AI야, 어디 투자할까” 은행도 로보어드바이저 시대

 

상용화 서비스 경쟁적 출시

농협, 퇴직연금 운용 ‘로보-프로’ 이어 신한 ‘엠폴리오’ 우리 ‘로보-알파’ 선봬

국민-기업도 출시 시기 조율중

증권사에 몰린 고액자산가 유치 기대…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도 앞당길듯

비대면 가입 허용, 수수료도 내려야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우리 로보-알파’를 선보였다. 우리 로보-알파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과 연동된다. AI가 자동으로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더 나은 투자전략이 있으면 이를 모바일 메시지로 보내 주는 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메시지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바로 추천받은 포트폴리오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산관리(WM) 서비스가 일반 고객 곁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동시에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선두 주자인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들과 맞부딪치는 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은행권에 등장하는 로보어드바이저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말부터 올 4월까지 진행한 제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결과 42개 알고리즘 중 28개가 심의를 통과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이 사람을 대신해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곳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당국의 심의를 통과했다는 건 이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출처 : 동아닷컴]

 

* 작년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4대 1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지난 달 세계 1위인 커제와의 대국을 완승으로 장식한 후 더 이상 인간들과 (무의미한) 대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승리는 “알파고가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바둑계의 표현처럼 그 동안 믿어왔던 인간과 컴퓨터의 주종관계가 역전되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세계 바둑 1위인 커제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패한 뒤 눈물을 보이고 있다.


 

 

인간이 컴퓨터를 돌보고 지시를 내리던 시대가 역전되어 이제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을 가진 컴퓨터가 인간을 돌보고 지시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뜻이다.

은행권에 등장한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런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일례에 불과하고 대중들은 이미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매료되고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의존이 커진다는 것은 조만간 모든 인간들이 인공지능 컴퓨터에게 자발적으로 판단을 맡기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컴퓨터가 단순히 내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의 삶의 모든 것들을 판단하고 결정하고 인도하는 '대체 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666 컴퓨터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세상, 이것이 바로 성경이 경고한 doomsday의 모습이 아니던가?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