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를 대신하는 전자칩

2017. 7. 9. 22:15적그리스도와 666표



아래는 며칠 전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Creative & Smart)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다.

최은수 박사가 쓴 “[4차 산업혁명 쇼크] 인간의 뇌를 대신하다, ‘전자칩’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인데, 우리의 머리(뇌)에 인간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칩을 박아 이를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손상을 없애고, 생각만으로 사물을 움직이는 꿈같은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다.




인간의 생각을 좌우하는 뇌에 컴퓨터와 연결되는 칩을 이식하면 영화 공각기동대에 등장하는 한 장면처럼 얼마든지 그 사람의 머리속에 조작된 기억을 저장하고 한순간 컴퓨터의 명령을 받는 좀비로 만들 수 있다는 부정적인 내용은 쏙 빼버리고, 마치 이것이(뇌에 칩을 박는 행위가) 인간의 유익을 위해서만 개발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인간의 몸 안에 컴퓨터와 연동되는 칩을 박아 넣으려는 저들의 집착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분명히 깨닫지 못한다면, 조만간 인간은 666 컴퓨터의 지배를 받는 꼭두각시 인형과 같은 존재가 되고 말 것이다.  




​공각기동대에 등장하는 '전뇌화'(電腦化)의 장면들




인간들이 날때부터 뇌에 컴퓨터가 연결되어 매트릭스라는 가상공간에서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이다.  4차 산업의 발전은 이런 끔찍한 디스토피아를 실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