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페이스북이 교회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2017. 7. 11. 17:00적그리스도와 666표


 

 

 

좀 더 많은 분야에서 컴퓨터와 접속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요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최근 한 유저들과의 모임에서 현재 많은 (오프라인) 공동체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으로 볼 때 언젠가는 쇼설 네트워크가 교회들과 작은 스포츠 리그 팀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모든 종류의 그룹(모임)들이 4분의 1 규모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온라인 공동체)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또 그런 곳을 후원한다는 뜻입니다.”라고 시카고의 페이스북 유저들을 위한 모임에서 그가 주장하였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른 쇼설 미디어들이 “가짜 뉴스”를 나르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이 때문인지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역할을 이제는 (온라인) 공동체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인공지능을 이용해 가짜 뉴스들을 골라내고, 또 사람들을 그룹으로 묶어 연결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주커버그는 공공연하게 앞으로 10억에서 20억의 페이스북 유저들이 한 개 이상의 ‘공동체’로 불리는 쇼설네트워크에 가입하길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기사원문>> Mark Zuckerberg Speaks of Future in which Facebook Replaces Churches

 


*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의 발전과 이를 운용할 수 있는 통신망의 확산으로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망이 점점 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공동체는 생각이 일치하는 사람들이라면 전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들과도 교제를 나눌 수 있는 편의성 때문에, 지금까지 이런 역할을 해왔던 오프라인 공동체들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쇼설네트워크에 가상현실 기술까지 도입된다면 컴퓨터가 만든 가상의 공간에서 공동체 회원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며 교제를 나누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 여겨진다.

 

일주일에 한 번씩 교회에 찾아가 말씀을 듣고 서로 교제를 나누던 사람들이 이제는 컴퓨터가 만든 가상의 공간에 모여 자신들이 좋아하는 강사(혹은 인공지능 컴퓨터)의 설교를 듣고 서로 교제를 나누는 본격적인 사이버(사이비) 교회의 시대가 펼쳐질 수 있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이 교회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커버그의 예측이 맞다면 오프라인 교회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고, 또 빅데이터로 무장한 인공지능 설교자는 지식의 한계를 지닌 지금의 (인간) 설교자들을 몰아내게 될 것이다.

 

우리 삶의 마지막 남은 영적인 영역마저 컴퓨터에 의해 지배를 받는 세상,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꿈꾸는 새로운 세상(New World Order)이 아닐까?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