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1. 17:00ㆍ적그리스도와 666표
대구약사회 모임 펼침막 논란
종교적 신념 앞세워 잘못된 보건 의료 지식 주장해
대구시약사회 “공식 입장 아냐…소모임 단체가 제작”
질병관리본부 “에이즈는 성정체성 관계없이 감염”
성소수자 축제 참가 캐나다 총리 “사랑은 사랑이다”
독일선 9월 총선 앞두고 동성결혼 합법화 급물살
대구 도심 한복판에 대구시약사회 명의의 펼침막이 내걸렸다. “흡연은 폐암을, 음주는 간암을, 동성애는 에이즈를”. ‘동성애 때문에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가 창궐한다’는 부류의 과학적 상식에 반하는 주장이 약사회 이름으로 되풀이된 셈이다. 과학의 한 분류인 약학을 전공하고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이 반과학적 구호가 적인 펼침막을 내걸었는지 확인해봤다.
일단,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24일 대구 중구 228공원에 걸린 문제의 펼침막은 자신들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답했다. 대구시약사회 양수석 사무국장은 27일 <한겨레>와 전화 통화에서 “동성애가 에이즈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대구시약사회 공식 입장이 아니다. 약사회 내 소모임인 기독약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게시했다”고 말했다. 말하자면, 소모임이 동의를 구하지 않고 대구시약사회 명의를 썼다는 설명이다.
기독약사회는 인쇄 과정의 ‘착오’로 둘러댔다. 홍보를 맡은 유병역 약사는 “애초에 ‘대구경북기독약사회’ 명의로 펼침막을 만들려 했으나 인쇄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대구시약사회가 아니라 기독약사회가 한국가족보건협회 대구경북지부, ‘건강한 대구경북을 위한 시민협회’ 등과 함께 제작한 것이다. 해당 펼침막은 24일 저녁께 기독약사회에서 자체 수거했다”고 해명했다. 대구시약사회의 소모임인 대구경북기독약사회가 제작한 것인데 제작 과정에서 실수로 대구시약사회 명의를 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독약사회 쪽의 해명이 사실이라고 해도, 약사들이 종교적 신념을 앞세워 보건의료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을 편 셈이라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약사는 약사법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투약하고 시민에 대해 복약지도 의무가 있는 보건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출처 : 한겨레]
* 인권이라는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워 동성애 합법화에 앞장서고 있는 진보 언론이 “흡연은 폐암, 음주는 간암, 동성애는 에이즈”를 낳게 한다는 대구(기독교)약사회 모임의 펼침막을 비판하고 나섰다.
의학적인 통계를 조금만 살펴보아도 알 수 있는 너무나 상식적인 주장을 해도, 이것이 마치 성소수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내건 주장인 것처럼 몰아가는 행태가 경악스럽다.
아래는 직접 에이즈 환자들 수십명을 돌봤던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이 말하는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동영상이다.
"소위 동성애자 인권운동하신다는 분들, 여기서 에이즈로 죽어가는 동성애자 병문안 온 적 한번도 없어요. 인권운동가 명성 쌓으려고 돌아다니기만 하지 여기 병문안 오거나 봉사활동하러 오시는 분 한명도 없어요."라는 그의 주장 속에서 인권이라는 허울을 내세워 사악한 동성애를 퍼뜨리려는 소위 인권운동가들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다.
“동성애는 에이즈를 낳는다.”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이 사회가 동성애를 용납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충분한 것이다.
-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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