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과 부채한도의 공포

2012. 12. 31. 11:57세계정세


재정절벽과 부채한도의 공포

미 정치권은 재정절벽 타협안을 연내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전문가들은 재정절벽보다 시급한 사안으로 부채 한도 상한선이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미국의 법정 부채 한도는 16조4000억달러로 이미 상한선을 넘어섰다.

앞서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은 의회 지도부에 “2012년 12월 31일 미국 부채 규모가 상한선을 넘어설 것”이라며 재무부가 이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특별조치를 취할 것으로 시사한 바 있다.

로이터는 30일 “워싱턴이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이라며 “채무 불이행(디폴트)과 신용 등급 하향, 금융 시장 패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