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채권금리 상승 전환...“이제 시작이다”

미 채권금리 상승 전환...“이제 시작이다

미 국채에 대한 매력이 점차 줄면서 매물이 늘어 기준물인 10년물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연초 이후 0.15%포인트 상승했다. 매물이 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수익률은 올라간다.

, 전문가들은 채권 수익률 상승세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재정적자를 둘러싼 워싱턴의 지루한 공방에 지쳐 더 이상 미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고 이를 내다파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뉴욕증시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지난주 40% 가까이 폭락했다.

BK 자산운용의 캐시 린 전무는 VIX가 하락하고 채권 수익률은 뛰는 것은 올해 금융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