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교회와 개신교회가 서로의 세례를 인정해주기를 합의하다

2013. 2. 3. 23:37성경 이야기



 

 

 

로마 카톨릭 교회와 몇 몇 미국 개신교 교단들이 텍사스에서 서로의 세례를 인정해주기로 한 합의서에 사인하였다.

 

6년간의 토의 끝에 미국 카톨릭 주교 연합과 아메리카 개혁 교회, 미국 장로회, 북 아메리카 기독교 개혁 교회, 그리고 기독교 연합 교회는 세례에 관한 서로의 성례전을 인정해주기고 합의하였다.

 

이 5개의 교단들은 지난 화요일 저녁 Austin에 있는 성 마리아 성당의 저녁 기도 모임에서 “세례에 관한 상호 인정 합의서”에 사인하였다.

 

“우리는 서로 세례 예식을 통해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고전 12:13,27 엡 1:22,23)을 시인합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자들 간의 연합을 이루게 합니다. 그런고로 우리의 이번 합의는 (추후로) 가시적인 연합을 가져올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합니다.” 합의서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되었다.

 

기사원문>> Catholic, Protestant Churches Sign Historic Baptism Agreement

 

* 로마 바티칸이 주도하는 종교 통합 작업이 미국 교회 안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카톨릭 주교 연합이 개신교 몇 몇 교단들과 맺은 세례에 관한 합의서가 이후로 카톨릭과 개신교가 하나 될 수 있는, 아니 좀 더 노골적으로 표현한다면 개신교가 카톨릭에 흡수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한국교회 안에서도 올 10월 개최될 예정인 WCC 부산총회 문제로, 이를 지지하고 반대하는 교단과 교회, 그리고 목회자와 신학자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WCC를 반대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목소리가 예전과는 달리 크게 힘을 얻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미 한국교회가 '배도'의 큰 흐름 속에 들어간 것이지도 모르겠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장 15절)

 

 

출처: 이세대가 가기 전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