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6. 09:35ㆍ성경 이야기
나의 조그만한 틈을 노리고 있는 사탄!
사탄은 참으로 간교합니다.
우리 생각을 다 꿰뚫어보고 있다는 걸
날이 갈수록 더 느낍니다.
사탄은 우리 생각을 읽고 있습니다.
참으로 인정하기 싫지만
사탄은 잠도 자지 않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보고 있다가 조그만한 죄의 틈이 있으면
여지없이 우리안에 악한 열매를 뿌려놓습니다.
우리는 어리석어서
열매가 뿌려졌다는 것을
순간 눈치채기가 어렵습니다.
워낙 깊숙히 교묘하게 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일 말씀을 보고 기도하며 깨어있으면
이런 악한 씨는 조금 자라다가 금새 발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선한 '양심'이라는
귀한 영적 필터를 주셨기에
즉시 경고불이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불편하다거나
기도줄이 안잡힌다거나
허황된 생각을 한다거나
여러가지 모양으로 싸인이 옵니다.
이때 바로잡고 회개하고 죄에서
마음과 생각을 돌이키고 주님께 도움을
구하는 자는 이번 싸움의 승리자입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 죄인줄 알면서도 놓지 못한다거나
또는 오히려 죄를 즐긴다거나
죄를 죄로 보지 못하고 무시하거나
이렇게 시간이 오래 흐르다보면
죄의 과부하로 인하여
우리의 양심이 무디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사탄에게
제대로 걸려들게 되는 것입니다.
죄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완전히 사탄의 계략에 미혹되는 것입니다.
참 무섭고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죄는 우리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타고 들어옵니다.
죄는 내 생각에서 소스를 얻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죄라고 여기지도 못하게 할만큼
그럴듯해 보이도록 만듭니다.
온갖 핑계와 변명을 갖다붙여주고
절대 죄라고 생각하지 못하게끔
포장하고 합리화 시키도록 만듭니다.
우리는 절대로 속으면 안됩니다.
속지 않으려면 늘 말씀을 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는게 아닙니다.
오직 우리 구주되신 주님만이
우리를 지켜주셔야 하고
오직 그분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하고
조그만한 죄에도 타협없이 승리하는
죄에 민감하고 예민한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 이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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