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교만의 자리에 있습니까?

2012. 10. 7. 20:31성경 이야기




  

 

 

당신은 지금 “교만“의 자리에 있습니까?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 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마 7:22–23)

 

성경에서는 교만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하나님이 지으신 천사장 루시퍼가 교만하여져서

사탄의 우두머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다 아실 것입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능력있는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교만하게 되면 그 사람은 사탄의 앞잡이가 될수 있다는 것이지요.

 

교만한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고,

교만한 가료유다가 자신을 죽이고,

교만한 우리가 이웃을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정죄하며 죽이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기의 의를 앞세우며 하나님의 뜻에 순복치 않은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교만“이라고 하면

"패망의 선봉" 즉 확실하게 망한다고 말씀합니다.

 

위의 본문 말씀에서 말하는 영원히 망할 사람들은

불신자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는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귀신을 쫒고, 권능을 행한 자들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으로 복음을 전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망할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우리가“

내가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우리가, 내가 했다는 것입니다.

 

교만의 자리는 다름 아닌

그 중심을 나 자신에게 우리에게 두었다는 것이지요.

 

내 생각에는...

내가 보기에는...

내가 상처 받았다...

내가 기도했더니...

내가 이렇게 섬겼다...

우리가 이렇게 했다...

 

디모데후서 3장 말씀에 나열된 모든 것의 초점이

바로 '나'입니다.

 

우리의 중심에는 인본주의가 깊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신앙안에까지 매우 깊게 들어와 있어서

정말 말씀 앞에서 분별하지 않으면 속게 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인류 최조의 범죄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 말씀을 경홀히 여기면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후예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 

인본주의적인 문화와 문명, 바벨성 등등 

그런 모든 것들이 오늘날에도 목적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좋아야 한다... 

우리의 이름을 지면에 높이자...

모든 출발점이 바로 '나'와 '우리'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본질인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까?

우리가 구원받은 자리는 십자가가 아닙니까?

 

참된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삶을 통치하시고

인도해주시는 삶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교만의 자리는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하나님이 아닌 “내가“ 앉은 자리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쉬지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기도처럼 우리 또한

이것 때문에 무릎 꿇어야 하고,

울어야 하고, 부르짖어야 하지 않을까요?

 

힘든 사람은 “내가"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사람의 삶 속에는 온갖 판단과 정죄의 마음이 가득함으로

결코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그 중심에는 내 눈이 밝아진 “선악과"의 결과만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사실 

늘 선악의 열매을 따먹고 살 수밖에 없습니다.

본성이 그렇게 태어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중심이 되어서는

결코 하나님 나라의 평강과 생명의 흐름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 자리를 “내가“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대 신앙생활의 모든 혼란의 원인은

사단이 미혹하는

'이것을 하면 너의 눈이 밝아 질 것이다"

라는 선악 지식 열매 때문입니다.

 

자신이 부인 되어지지 않고는

그 십자가로 남도 죽이고 자신도 죽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자리는

평안과 감사와 섬김과 용서와 사랑이 흐르는 자리입니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이런 고백이 우리에게도 필요해야 합니다.

 

요셉, 스데반, 바울과 십자가를 진 믿음의 선배들은

오직 하나님이 생명의 주인이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교만“의 자리에 있습니까?

아니면 “겸손“의 자리에 있습니까?

 

"내가" 주인된 삶에서

"주님'이 주인된 삶으로 바꾸는 훈련을

오늘부터 시작해 봅시기 바랍니다.

 

 

출처 : 예수 제자 / 말씀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