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믿음이 없이도 구원받을 수 있다’라고 공개적인 선언

2013. 9. 14. 12:14교회소식


 

 

프란치스코 1세가 무신론자인 편집장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무신론자들도 양심에 따르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신을 믿지 않아도 자신의 양심을 따르면 신은 자비를 베풀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11일 이탈리아의 한 신문에 보낸 편지에서 “하느님은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용서하는가”라는 무신론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편집장인 무신론자 에우제니오 스칼파리는 8월 칼럼에서 교황에게 공개 질문했다. 그러자 교황은 이 신문에 2600자 분량의 답장을 보냈고 이 신문 11일자 1면에 소개됐다.

 

 

교황은 “진심과 뉘우치는 마음을 갖추면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다”며 “신앙이 없어도 양심에 따르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교황은 “무신론자들은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 죄를 짓게 된다”며 “양심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따르는 것은 선과 악을 구분하고 판단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 교황 “신앙 없어도 양심 지키면 神이 자비 베풀어”(동아일보)

 

 

* 예수회 출신 최초의 교황인 프란치스코 1세가 즉위한 뒤로 파격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교황으로 즉위한 뒤 곧바로(3월 14일)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을 찾아 성모 마리아 제단을 찾아 꽃을 봉헌하고 기도를 드림으로 성모숭배(여신숭배)가 그 중심인 예수회의 신앙을 단적으로 보여주었고, 지난 7월에는 ‘사제들을 성적 취향에 따라 판단하지 않는다’는 언급을 함으로 동성연애자들이 천주교 사제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진 않았지만 ‘무신론자도 선을 행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언급은 프란치스코 1세가 이미 지난 5월 한 미사에서 설교 중에 했던 발언이기도 하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교황은 대변인을 통해 “구원을 위해 신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믿지 않는 이들은 구원받을 수 없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마무리 지은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한 신문 칼럼에서 무신론자가 던진 공개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짜고 하는 일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는 대목이다) “신앙이 없어도 양심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관련글>>

1. 무신론자도 선을 행하면 구원받는다 - 프란치스코

2. 예수회와 마리아 숭배 그리고 교황 프란치스코 1세

3. 교황이 동성연애자들에게 사제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 4:1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대적한 교황의 선언은 그가 말씀을 수호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아니라, 오히려  창세 이전부터 하나님을 대적해왔던 대적자 루시퍼(사탄)를 위해 일하는 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무신론자도 선을 행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교황의 파격적인 선언에 세상 사람들이 보여준 찬사와 환호의 답글들이다.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 4:5,6)하셨다.

 

‘세상에 속한 자’(교황)가 던진 ‘세상에 속한 말’에 ‘세상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고 환호를 보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전에/ 에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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