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보다 무서운 사이버테러

2013. 9. 23. 09:263차세계대전


전면전보다 무서운 사이버테러


허준 KISA 책임연구원은 “만약 해커가 철도신호 제어시스템을 공격한다면 지난달 31일 일어난 KTX 충돌사고 같은 대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며 “북한 등 조직화된 세력이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만큼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도시설 외에도 표적은 많다. 하수처리장의 자동화 처리 시스템이 해킹되면 식수가 하루아침에 못 먹는 물로 바뀌고, 댐의 수량제어 시스템이 공격받으면 몇 시간 안에 도시가 수몰될 수 있다. 송유관이나 가스 저장시설 제어시스템이 뚫리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수 있으며 전력망과 통신망이 다운되면 나라 전체가 멎을 수밖에 없다. 핵시설 제어시스템이 무너지면 그 파괴력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출처; 동아일보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