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5. 22:54ㆍ3차세계대전
오렌지 정부로 일컬어지는 Viktor Yushchenko가 정권을 잡고 있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우크라이나는 친 서방 노선을 펼치고 있었다. 그 결과 2010년엔 우크라이나가 유럽 연합의 일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푸틴이 이끈 러시아가 냉전 이후 전례없던 경제적, 군사적 부흥을 경험하고 있고, 이렇듯 강력해진 러시아의 영향 아래 친 러시아 지도자인 Victor Yanukovych가 2010년 우크라이나의 권력을 잡으면서 그 흐름이 바뀌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선호하는 흐름이 모든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우크라이나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친러시아와 친서방 사람들이 나뉘어져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런 우크라이나의 내부적인 갈등은 우크라이나가 위치한 지정학적 중요성이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4천 5백 만 명으로 구소련 당시 우크라이나는 두 번째로 경제적 기반이 탄탄한 주였다. 또 유럽 연합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 가운데 약 25%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80%의 가스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또 엄청난 규모의 군산복합체를 소유하고 있다. 만일 이런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과 나토에 가입하게 된다면, 이는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친 서방 국가로 바뀌어가는 것을 러시아가 좌시하지 못하는 또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푸틴이 꿈꾸고 있는 유라시아 공동체 건설에 대한 구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지난 12월 2015년부터 시작될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그리고 러시아가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포함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과거 구소련의 국가들을 모두 포함하는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를 건설하여 미국, 유럽 연합 등과 대등한 힘을 지닌 새로운 정치 경제 군사적 블록을 만들어 과거 냉전시대에 가졌던 러시아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푸틴의 유라시아 공동체 구상
푸틴의 유라시아 공동체 구상은 2009년 발표된 유엔의 새천년 개발계획과 다르지 않다. 세계를 10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이 10개의 연방정부(10개의 뿔)가 합쳐진 세계정부를 세운다는 것이 바로 일루미나티의 계획인 것이다.
현재 크림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군사 도발은 이런 푸틴의 야욕에서 비롯된 것이고, 이를 제지하기엔 미국과 유럽 연합이 너무 나약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999년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15년 동안이나 러시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푸틴은 에스겔 38장과 39장에 등장하는 마곡 왕 곡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서 유럽 연합과 미국이 군사적인 개입을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푸틴은 장차 벌어질 중동에서의(곡과 마곡의) 전쟁에서도 에스겔 38장의 예언처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킬 것이다.
경제적 성장과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푸틴이 보여줄 다음 행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인자야 너는 또 예언하여 곡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 이스라엘이 평안히 거하는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네가 네 고토 극한 북방에서 많은 백성 곧 다 말을 탄 큰 떼와 능한 군대와 함께 오되 구름이 땅에 덮임 같이 내 백성 이스라엘을 치러 오리라 곡아 끝날에 내가 너를 이끌어다가 내 땅을 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방 사람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그들로 다 나를 알게 하려 함이니라” (에스겔 38장 14-16절)
관련(참고)기사>>
1. Analysis: Limited US, European options in Ukraine
2. The Road to World War III Runs through Ukraine
출처; 이 세대가 가기전에/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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