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히 목사의 횡령 사건이 싱가포르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2013. 10. 8. 23:40교회소식


***우리나라 모교회 목사도 몇년 전 라스베가스에서 도박하다 수천만원을 잃고 변명하기를 교회헌금에 

사용하기 위해 그런 일을 했다라고 했죠.

과연 이런 자들이 진정한 목사일까요? 절대 아니죠.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이죠.  반사회적인 죄를

 범하려면 차라리 세상에서 하는게 지옥갔을 때 죄가 더 가벼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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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AFP) - 기독교 목사와 가수인 그의 아내 그리고 재정담당자들이 연류 된 수 천만 달러에 이르는 횡령 사건이 싱가포르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이들의 사기(횡령) 수법과 팝스타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들이 알려지면서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20,000명이 출석하는 시티 하비스트 교회의 설립자인 콩 히(Kong Hee, 47세)와 다른 5명의 교회 직원들은 싱가폴 달러로 2천 4백만(미국 달러로 1천 9백만)달러를 그의 아내인 Sun Ho의 가수 경력을 위해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발장에는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싱가폴 달러로 2천 6백만 달러가 더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총 5 천만 달러 약 500억).

 

1989년 남편과 함께 교회를 설립할 당시 이미 중국인 팝가수였던 Sun Ho(41세)는 2009년 영어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LA로 거처를 옮기고 (재정) 스캔들이 터지기 직전까지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유명 연예인들과 음반을 제작하고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 비용으로 천만 달러를 사용했는데, 이는 비욘세보다는 적은 비용이지만, Shakira(콜롬비아 출신의 유명 가수)에 필적하는 액수이다.

 

아래는 콩 히 목사의 아내 Sun Ho가 수 천 만 달러의 제작, 홍보비용을 들여 만든 뮤비들 가운데 하나인 "China Wine"이다.  게이샤(기생) 분장을 하고 음란한 춤을 추는 이런 뮤비들을 제작, 홍보하기 위해 성도들이 낸 헌금 250억 원과 또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또 다시 250억 원의 헌금이 사용된 것이다.

 

재판 과정에서 교회 측 변호사는 사모(Sun Ho)가 국제적인 음악 스타가 되려 했던 것은, 팝 뮤직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기사원문>> Scandal puts spotlight on rich Singapore churches

 

 


콩히 목사의 아내(사모) Sun Ho가 교회 돈을 횡령해서 만든 뮤비 China Wine(중국술)이다.  게이샤(기생) 복장을 하고 스스로를 China Wine으로 비유하며 반나체로 온갖 음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교회는 선교적 목적으로 사모가 하고 있는 이런 일들을 지원했다고 변명하고 있다.

 

 

 

 

 

* 콩 히 목사라면, 대형 교회를 꿈꾸는 많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닮고 싶어 하는 워너비 목사들 가운데 하나이다.  신사도 운동을 이끌고 있는 피터 와그너는 그를 세계 교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목회자로 소개하고 있고, 기독교 TV채널 가운데 하나인 CTS에서는 정기적으로 그의 설교를 내보내고 있다.

 

 


릭 워렌, 조엘 오스틴과 함께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닮고 싶어하는 워너비 목사들 가운데 하나인 콩히 목사와 그가 세운 싱가포르 시티 하베스트 처치


 

 

 

교회 성장이 곧 목회자의 능력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 버린 한국 교회의 현실 속에서, 그가 일으킨 (작은?) 횡령 사건이나 그의 아내가 보여준 윤리적인 문제는 ‘그럴 수도 있는 일’로 치부될 가능성이 크다.  그를 정죄하기엔 우리 주변에 그를 닮은 목사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숫자와 세속적인 성공여부로 판단하는 교회의 풍토가 ‘콩 히, Sun Ho’라는 괴물을 만들어낸 것이고, 이런 풍토가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는 지속적으로 교회 안에서 제 2, 제 3의 콩히가 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세상적인 방법과 세상적인 메시지(성공복음)로 세상 위에 세워진 교회에서 세상적인 열매가 나타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저에/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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