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안티에 답한다, 일반 역사에는 예수에 관한 기록이 없다?

2013. 12. 20. 12:34성경 이야기



 기독교, 안티에 답한다, 일반 역사에는 예수에 관한 

            기록이없다?--박명룡 목사 


 

 


안티들의 도전: “성경 밖에는 예수의 기록이 없다” 

“예수가 실존했다는 역사적 증거가 없다”

고대기·연대기 등 세속 자료만 45개… 대부분 예수의 생애·죽음 상세 기록


“예수가 실존했다는 것에 대한 믿을 만한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 “신약성경을 제외하고 일반 역사에는 
예수에 관한 기록이 전혀 없다.” 안티기독교 측에서 자주 주장하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고대 역사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기독교 학자들 중에서도 “예수님의 관한 기록은 성경에만 있고 일반 
역사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에 관한 역사적 연구가 매우 힘들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수님에 관한 기록이 정말 성경에만 있고 일반 역사에는 나오지 않는 것일까?

‘역사적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은 오직 사복음서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말은 매우 잘못된 주장이다. 
사실 신약성경을 제외하더라도 예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심지어 신약성경을
 전혀 펼치지 않고서도 예수의 삶과 가르침, 그리고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명확히 알 수 있다. 예수에 
관한 기록을 남긴 대표적 일반 역사가는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와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 로마의 
지방 총독 플리니와 루기안 등이 있고, 바빌론 탈무드에도 자세한 기록이 나온다.

예컨대 요세푸스의 ‘고대사’에 보면, ‘당시 그리스도라고 불린 예수의 형제인 야고보’의 순교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또한 요세푸스의 ‘플라비우스의 증언’에 보면 예수의 일생, 기적,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고대 유대교와 헬레니즘에 권위 있는 학자들은 요세푸스 기록의 진실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빌라도 통치 기간에 예수는 십자가형을 받았고, 그 후 많은 추종자들이 생겨났다는
 데 대해 명확한 의견의 일치를 보인다.

또한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가 쓴 ‘연대기’에는 그리스도가 빌라도의 손에 의해 형벌을 받았고, 
그 십자가 처형이 티베리우스 황제의 통치 기간에 이뤄졌으며, 그 신앙이 유대 지역에서 로마에까지 
널리 퍼졌다는 사실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프리크와 갠디는 ‘예수는 
신화다’에서 ‘타키투스의 증거는 당대에 수집된 것이 아니라 로마의 대화재가 일어난 지 50년쯤 
지난 후에 수집된 것이기 때문에 역사적 신뢰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고대 역사를 평가하는 일반적 기준에 반하는 억지 주장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타키투스의 기록 중에는 그의 시대보다 약 150∼200년 전의 로마 역사들도 기록돼 
있는데, 이것들은 일반적으로 신뢰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다가 로마의 열두 황제들의 전기를 쓴 수에토니우스는 그의 시대보다 약 200년 앞선 줄리우스
 시저에 관한 기록과 140년 전의 인물인 아우구스투스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데 그 기록들은 
오늘날 중요한 역사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로마 황제들보다 훨씬 더 짧은 기간에 
기록된 예수와 그 제자들에 관한 기록은 더욱 더 믿을 만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권위자인 게리 하버마스 박사는 ‘역사적 예수(The Historical Jesus)’라는 
책에서 예수의 생애에 관한 고대 자료는 45개가 있다고 밝힌다. 그는 그 책에서 19개의 초기 
교리적인 자료, 4개의 고고학적 자료, 17개의 비그리스도인의 자료, 그리고 5개의 신약성경을
 제외한 초기 그리스도인의 자료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있다.

하버마스는 비기독교인들이 기록한 17개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후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17개 자료 중 대다수는 예수의 생애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12개 자료가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그 12개의 자료 중에서 6개가 예수의 신성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또 하버마스는 예수의 생애에 대한 45개의 고대 자료 중에서 예수의 실제 생애, 인격, 가르침, 
죽음, 부활 그리고 제자들의 초기 메시지 등을 철저히 분석했는데, 그 결과 예수와 관련된 
고대 역사의 사건 기록들은 총 129가지나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대 자료들을 꼼꼼히 분석한 하버마스는 “예수님은 단순히 자신에 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많이 가졌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분량의 질적인 자료들을 가진 역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분에 대한 자료는 고대에서 가장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이며, 가장 입증된 삶을 보여주는 
자료 중에 하나다”라고 결론 맺는다.

뿐만 아니라 고대 역사에 정통한 마이애미 대학의 야마우치 박사는 일반 역사에 나타난 예수의 
기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말한다. 첫째, 예수는 유대인 선생이었다. 둘째, 사람들은 
예수가 치유를 행하고 귀신을 쫓아냈다고 믿고 있었다. 셋째, 어떤 사람은 그가 메시아라고 
믿었다. 넷째, 그는 유대지도자로부터 배척을 받고 빌라도의 통치 하에 십자가에 처형당했다.
 
다섯째, 그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부활했다고 믿는 추종자들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AD 64년경에는 로마에서도 많은 사람이 믿었다. 여섯째, 도시와 시골, 남자와 여자, 노예와 
자유인들 모두가 예수를 하나님으로 경배했다. 바로 이것이 신약성경을 전혀 펼쳐 보지 않고 
세속 역사 속에 나타난 예수에 관한 기록의 요약이다. 그렇다면 신약성경의 기록과 세속 역사 
기록의 차이는 무엇인가?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그 역사의 내용은 동일하지 않는가?

석가모니 부처에 관한 기록은 불경에만 나온다. 공자의 생애는 사마천의 공자 세가에만 나온다. 
무함마드의 생애는 이슬람 문서에만 나온다. 그러나 예수에 관한 기록은 신약성경뿐만 아니라 
고대 일반 역사 문서들 속에서도 풍부하게 나오며 성경의 내용과도 일치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예수님의 존재마저 부인하려는 걸까? 그것은 마음의 문제다. 마음이 굳은 
사람은 눈앞에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나도 믿지 않는다. 지금 마음의 문을 열고 나를 
위해 이 땅에 찾아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바로 보고 바로 믿기를 간절히 바란다. 
진정 겸손한 마음이 복되다. 

(서울 큰나무교회· 기독교 변증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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