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2012. 10. 21. 08:38성경 이야기



   

 

기회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모든 일에는 시기와 때가 있습니다.

그 시기와 때를 놓쳐버리면 실패하고 낙오자가 됩니다.

 

농사 짖는 사람이 씨 뿌려야 할 때 씨 뿌리지 않으면 안되고,

공부해야 할 학생이 학창시절에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인생의 모든 일에는 반드시 때가 있습니다.

제때 하지 못하고 늦어지게 되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건강이 있을 때 열심히 신앙생활 하지 못하면

아프고 병들었을 때 후회하게 됩니다.

 

물질이나 돈이 있을 때 헌금하지 못하면

가난해 질 때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후회 없는 오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수명을 거의 다 누리고 생의 끝에서 언젠가 삶을 되돌아보면서

‘내가 뭘 하고 살았지?’ 하고 회한어린 자문을 하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이 일을 하겠습니까?’하고 맡겨주는

그 기회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 기회가 올 때마다

기회를 받아드리는 문을 열어야 합니다.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장이든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건 다른 곳이건

어디라도 모두‘좋습니다, 해봅시다!’ 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냈던 정근모 장로에게는

아주 후회스러운 일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재익 박사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당시에 김재익 박사는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꼭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정근모 장로는

몇 번씩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곤 했습니다.

 

김재익 박사가 대통령을 수행해서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그들은 또 한 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망설이다가

결국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로 미룬 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정근모 장로는 중국으로 회의 차 출국했습니다.

중국에 있던 정 장로에게 ‘아웅산 폭발사건’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재익 박사는 그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정 장로는 가장 절친했던 한 친구의 죽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중국의 한 호텔 방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해야만 했습니다.

 

기회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지옥을 본 사람들의 간증을 듣거나 책을 읽어보면

울부짖는 소리, 탄식하는 소리, 고통의 신음소리 등,

비참한 모든 소리들 가운데 공통되는 점은 후회하는 소리들입니다.

 

기회가 지나간 후에 후회해 보았자 아무런 소용이 없고

오히려 아쉬움만 남는 후회막급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결혼도 해야 합니다. 사업도 해야 합니다. 공부도 해야 합니다.

이런 세상의 것들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그 무엇보다 

신앙생활 중에서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가고, 봉사하고. 집에 오고.

교회에 가고, 교제하고, 집에 오고.

교회에 가고, 봉사하고, 집에 오고.

교회에 가고, 교회에 가고, 교회에 가고,

습관적인 생활 속에 살다가 나중에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주님이 우리에게 물으신다면

이렇게 습관적으로 그져 반복된 생활만 하다가

알면서도 잊고 지낸 일들이 많다고 대답하시렵니까?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도 늦기 전에 해야 합니다.

돌아가신 후에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칭찬하거나 감사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지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미 늦을 때’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안일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전심으로 받들며 사시기를 부탁합니다.

 

신앙고백과 삶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애쓰시기를 바랍니다.

 

자기 울타리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신앙처럼 애처로운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낮 동안에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해야 한다.

밤이 오면 그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 <요한복음 9장 4절>

 

 

출처 : 주만보 / 주만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