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bless you”를 금지한 미국

2014. 9. 22. 09:26성경 이야기


“God bless you”를 금지한 미국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현재 미국은
▲ 현재 미국은 "God bless you."라는 축복의 말을 거부하고 그 말을 하는 그리스도인을 범죄자로 여기는 나라가 되어 있다.
성 경으로 시작한 나라 미국이 하나님을 자신의 창조주로 믿기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자기들의 지식들 가운데 두기를 싫어하기 시작한 까닭에 영적으로 타락하고 사회가 점점 더 비참한 상황으로 빠져 들면서 이제는 “축복합니다.”(God bless you)라는 일상적인 인사말을 해도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기들의 지식 가운데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림받은 마음에 내버려 두시어 온당치 아니한 일을 하게 하셨도다』(롬 1:28).


미 국인뿐만 아니라 서양 사람 대부분은 “축복합니다.”(God bless you)라고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문화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통이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하는 인간들이 억지로 만들어 놓은 법령들에 의해서 죄악시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이 예의바른 인사말을 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학교로부터 정학처분을 당했다고 한다. 테네시 주 북부 멤피스로부터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이어 카운티 고등학교의 3학년생인 캔드라 터너는 교실에서 한 동료학생이 재채기를 하자 ‘축복합니다.’라고 말했다(이는 미국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다). 터너는 ‘축복합니다.’라는 말은 교실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스테이트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터너는 ‘선생이 왜 내가 그런 말을 했는지 물어보아 나는 그것이 예의바른 행동이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답변했는데 선생은 다시 누가 그렇게 가르쳐 주었느냐고 질문하자 나는 목사님과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쳐 주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정학 조치에 대해 터너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터너는 이곳에서 ‘나는 하나님이 학교에서 언급되기를 원하며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 원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리 믿음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고 하지만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없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건전한 교리를 견디지 못하고, 그들 자신의 정욕에 따라 가려운 귀를 즐겁게 해줄 선생들을 많이 두리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꾸며 낸 이야기로 돌리리라』(딤후 4:3,4). 집에서나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교육을 받은 학생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그 인사말을 정죄한 선생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나님을 배제한 채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지식만을 기계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은 배설물에 불과하다. 이것은 필자의 생각이기 이전에 성경이 말씀하신 바다. 『실로 모든 것을 손실로 여김은 그리스도 예수 나의 주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며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그것들을 오히려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함이요』(빌 3:8).


이 처럼 엉터리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세대가 이끌어가는 교회 역시 엉터리 열매를 맺고 있음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으며,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지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되리라』(마 7:18-20). 교회사를 통하여 현재 많은 사람들을 미혹한 은사주의자들이 미국의 캔자스 주 토페카에서 출발해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은 악한 열매를 보더라도, 현재 반성경적인 미국의 공교육의 악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눈여겨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일 례로, 미국과 서방 여러 나라들에 동성결혼이 대세(?)가 된 이래, 미국 연방법원이 드디어 일부다처제까지 허락하는 명령을 최근 내렸다고 한다. 이 지면을 통하여 동성연애와 관련하여 성경적 입장에서 많은 글들은 써서 그들의 뒤틀린 생각들을 바로잡고자 하지만 거대한 죄악의 홍수가 물밀듯이 밀려와 공허한 소리에 불과하게 들리게 되는 것이 심히도 안타깝기만 하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라고 말씀하셨다.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고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마 19:5). 성경에 말씀하신 대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해야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젊은 여자들은 혼인하여 아이들을 낳고 집안 일을 돌보아서 대적에게 비방받을 기회를 조금도 주지 않기를 바라노라』(딤전 5:14). 그러나 사악한 죄인들이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는 관료들이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나선 결과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나고 있다.


언 론에 따르면 “유타 주에 거주하는 코디 브라운 씨는 4명의 여성과 동거하며 17명의 자녀를 낳았다. 사실상 일부다처관계다. 그의 이런 삶은 TLC에서 Sister Wives란 제목의 리얼리티 쇼로 방송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여성들은 상호 합의 하에 한 남성과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녀들도 함께 양육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여러 명과 결혼관계를 유지하는 중혼이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브라운 씨가 TV에서 인기를 얻자 유타 주 검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브라운 씨는 인근 네바다 주로 이주한 뒤 맞대응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주장은 자신들이 중혼(bigamy)이 아니라 일부다처(polygamy) 관계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브라운 씨는 한 여성과만 혼인신고를 했고, 나머지 여성과는 동거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합의 하에 이뤄진 성인 간의 성관계는 사생활의 문제이며 처벌할 수 없다.’는 연방대법원의 2003년 로렌스 대 텍사스 판결의 판례를 들며, 자신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므로 사생활이라 주장했었다.” 당시 법정에서 담당 판사는 “중혼은 금지하지만, 여러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것은 사생활”이라고 판결함으로써 “중혼은 금지, 일부다처는 허가”라는 판례를 남겼었다.


이 런 일들이 미국에서 벌어지게 된 것은 미국 국민들이 성경을 대적하여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평등권 등을 이유로 소송을 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것들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법보다 사람들의 법이 더 높여지면서 사람들이 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성경은 분명히 모범된 결혼 생활은 한 아내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므로 감독은 비난받을 일이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하며, 절제하고 신중하며, 예의 바르고 대접하기에 힘쓰며, 가르치기를 잘하고』(딤전 3: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자신의 자녀와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할지니라』(딤전 3:12).


세 상이 그렇게 멋대로 굴러갈 뿐 아니라 교회까지도 멋대로 굴러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주의 한 메가처치는 2600만 달러를 들여 볼링장과 나이트클럽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오픈했다고 한다. 일부에서 비성경적이라 비판을 가했지만, 이들은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6,400여명의 신자들이 낸 십일조와 헌금으로 넓이가 137에이커에 이르고 6개의 돔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건설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 것이다. 언론에 따르면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저소득층의 신자들이 몰려 사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교회 담임목사 마이클 무어는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는 세상 사람들과 왕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볼링장과 농구코트, 헬스장, 연회장과 카페, 성인들을 위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나이트클럽이 있다. 마이클 무어 목사는 ‘사람들은 교회 오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지만 볼링장에는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영적인 필요보다는 다른 필요가 있을 것인데 이곳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가족중심의 엔터테인먼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리’(The Bridge)로 명명된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전국에 있는 다른 교회들도 비슷한 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행태는 교회를 빙자하여 돈을 끌어 모은 후 세상적인 사업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교회를 오염시키는 사탄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을 뿐이다. 교회는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지 이처럼 교묘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덫을 놓고 기다리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며, 그분이 지신 십자가만이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다리가 된다. “세상 사람들과 왕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 마이클 무어 목사는 교회를 빙자해 돈을 버는 장사꾼에 불과하다. 이것이 오늘날 선조들의 경건한 믿음을 버린 미국 교회의 현실이다. 이처럼 교회들이 타락하고 왜곡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는 소수의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이 아직도 건재하게 남아 있다는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더 이상 “God bless you.”도 말할 수 없는 나라 미국. 하나님이 싫어서 그분의 축복을 거부하는 그들이 받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저주뿐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거부하는 모든 죄인들에게 주님이 하실 말씀은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마 25:41)는 말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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