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허리케인 美 강타] 물에 잠긴 월가 '암흑천지'…강풍·사이렌 뒤엉켜 전쟁터 방불
2012. 10. 30. 22:04ㆍ자연재해와 전염병
[슈퍼 허리케인 美 강타] 물에 잠긴 월가 '암흑천지'…
강풍·사이렌 뒤엉켜 전쟁터 방불
무엇보다 정전 피해가 심각하다. 뉴욕시에서만 66만여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동북부 전역의 정전 피해자는 약 31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홍수 때문에 교통도 마비됐다. 브루클린과 맨해튼을 잇는 배터리터널 등 지하도로들이 물에 잠겼다. 시 곳곳의 지하철역도 침수됐다. 지하철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최소 1주일이 걸릴 것으로 뉴욕시 당국은 보고 있다.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인근 해안가에 있는 오이스터크리크 원자력발전소는 홍수 경보를 발동하고 가동을 중단해 인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했다. 아직 안전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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