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인을 사랑하셨던 하나님 1부,도덕가인 성철스님

2021. 8. 12. 00:56하늘나라가는 비밀문

끝까지 가인을 사랑하셨던 하나님 1부

 

수많은 문학작품과 영화의 주제가로 등장하는 유명한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다. 

가인은 '얻었다'라는 뜻이고 아벨은 '허무'라는뜻

 

 

가인은 땀을 흘리고 공을 많이 들여 자신의 온갖 정성을 다한 농삿물을 하나님께 바쳤는데 하나님은 받지 않으셨고 아벨이 바친 양의 첫새끼와 기름을 받으셨다. 인간적인 관점으로는 하나님의 방법이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 -----창 4:2-18

 

흔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해 물어보면

‘그야 가인은 정성을 다하지 않았고 아벨은 정성껏 바쳤기 때문이지요’

라고 단순하게 대답한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창4:3

 

땅의 소산이라는 것은 우리 육신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 

아무리 아름답고 그럴듯해도 전혀 받지 않으신다. 가인은 아마 1년 동안 온갖 

정성을 들여 가꾼 농사물을 하나님께 바쳤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을 열납하고 가인의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실 때 극한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바로 가인 같은 존재이다. 하늘나라를 가기 위해서는 흔히 우리자신이 

무엇인가를 해야 갈 수 있다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러나 우리의 상식으로 하나님의 방법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성경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 저는 제가 누구를 도왔고, 금식했고, 십일조 빠짐없이 바쳤습니다." 

라고 자신의 공로를 앞세우는 사람을 하나님은 가인이라고 보신다.

 

흔히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 위한 행위와 거듭난 후의 행위를 

혼동하는 경향이 심하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행위가 단 1%만 

섞여도 우리는 천국입국을 거부당한다. 물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후에는 천국의 

상급을 얻기 위해서 교회에서 하는 봉사, 전도, 십일조 등의 행위가 따라야하지만 이 

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열심히 살고난 후 까딱하면 지옥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양의 첫 새끼는 예수를 상징하고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므로 하나님은 

예수와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는 어떤 인간적인 정성과 노력도

받지 않으신다는 것을 가인과 아벨의 사건을 통해 보여주신 것이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갈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고 세례 요한이 외쳤던 

바로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가인은 자기방법대로 자신의 정성을 하나님께 바쳤고 

아벨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오직 믿음으로 양을 죽여 피를 바친 것이다.

아벨과 가인의 차이는 우리 인간의 기존관념으로는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믿음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히11:4)

 

우리는 수십 년 교회 다니면서 지식적으로 많은 성경말씀들을 달달 외울 수 있다. 

그러나 듣는 자가 믿음으로 자기 영혼과 말씀을 화합치 않으면 가인의 제사처럼 

하나님과 아무런 연관이 없고 우리영혼을 살릴 수 없는 바로 죽은 신앙일 뿐이다.

 

눈을 통해 아름다운 꽃과 산을 실체화시키고, 귀를 통해 감미로운 음악을 실체화시키듯 

오직 믿음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내 영혼 안에 실체화시킬 수 있다.

 

위의 사건은 또한 인간이 만든 종교와 기독교의 가르침이 정반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 세상종교는 인간이 하나님께 정성을 쏟아야 하나님이 받으시리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타락한 아담의 후손에게서 나온 어떤 노력과 공로도 원치 않으시고 받지도 않으신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유교나 불교나 유대교의 영향으로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마련해 두신 비밀한 방법이다.

 

즉 하나님의 방법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우리도 같이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의 옛 생명을 뿌리째 뽑아낸 다음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새 생명을 부여받아 새로운 시작을 하기 원하시는 것이다. --갈 2;20

 

인간은 어느 누구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이 세상의 어떤 종교도 죄를 없앨 수 없다. 이미 타락한 인간은 개조하거나 다시 고쳐 쓰거나 몸을 고행시켜서 쓸 수 없다. 죄의 생명이 오직 창조자의 생명으로 교체되어야 한다.

 

중국의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아 여러 나라를 헤맸지만 결국 40대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고 말았다. 사람의 생명은 수명이 다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제한적이고 짤막한 생명이므로 영원한 생명에 접붙임 받아야 한다.

우리가 믿을 때, 우리는 아담의 생명보다 월등히 뛰어난 새 생명, 영생할 수 있는 생명, 바로 하나님 아들의 생명을 받을 수 있다.

 

 

성철스님

 

 

성철스님: 누더기가사 한 벌로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분.

 

돌아가시면서 남긴 말(열반송): "평생에 많은 남녀를 속였다. 그 죄가 하늘에 가득 차 

수미산보다 더하다. 산채로 무관지옥에 떨어지니 그 한이 만 갈래보다 더하다."

 

--운명 전 지옥의 석가를 보고 쓴 성철스님의 시

 

석가는 원래 큰 도적이요

달마는 작은 도적이다

西天(서천)에 속이고 東土에(동토)에 기만하였네

 

도적이여 도적이여!

저 한없이 어리석은 남녀를 속이고

눈을 뜨고 당당하게 지옥으로 들어가네

중략.........

 

석가와 미타는 뜨거운 구리 쇳물을 마시고

가섭과 아난은 무쇠를 먹는다

 

이 시는 운명 전 영계를 직접 보고, 지옥의 석가와 달마와 가섭과 아난이 지옥에서 

뜨거운 쇳물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시로 묘사한 것이다.

성철스님이 영계를 안 봤다면 자신의 스승인 석가를 감히 도적이라고까지 묘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일평생 깊은 산속에서 도만 닦던 분들이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기에 

불교에서 가장 높다는 수미산보다 더 많다고 했으며 스승이 지옥에서 뜨거운 구리 쇳물을 

마시고 있다고 했을까?

 

결국 인간의 노력으로는 인간이 지닌 근본적인 죄를 못 벗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우리에게 깨우쳐주는 것 같다. 또한 성철스님은 아마 굉장히 양심적인 분 인 것 같은데 

그 죄를 벗고 하나님 앞으로 가야 하는데 그 죄를 벗지 못하고 가신 게 애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