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죄란 무엇인가? 2부& 도스토엡스키의 죄와 벌

2021. 12. 7. 01:22하늘나라가는 비밀문

우리의 죄란 무엇인가? 2

 

3:12-15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결과 두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추방당했다. 이것이 바로 인류 최초의 죄이자 모든 죄의 근원이 되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나는 죄를 우리 조상 아담이 지었다는 의미에서,

이를 원죄라고 부른다. 원죄는 아무리 지우려고 노력해도

지울 수 없는 죄이며 자신이 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죄를 말한다.

 

여기서의 죽음은 생물학적인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담(우리) 안에 죄가 들어온 순간 생명선이 끊어져 하나님을

떠나버린 것을 죽음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의 죄가 사해져야(거듭나야)

끊어져버린 하나님과의 생명선이 이어져

우리는 영생할 수 있다.

 

죄의 나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의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가 전당포 노파 자매를

살해한 후 창녀 소냐의 권유로 자수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 도스토옙스키는

 라스콜리니코프가 살인자이긴 하지만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기 이전부터

이미 죄인이었다고 단정했다. 도스토옙스키가 심오하게 고뇌하면서 인간의

죄와 벌을 파헤쳐다는 점이 죄와 벌을

불후의 명작으로 만든 중요한 포인트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성을 안고 태어난다. 씨는 비록 작은 알갱이지만

DNA안에 장래 나타날 뿌리와 꽃과 열매와 향기의 정보가 담겨져 있어

 점점 자라면서 그 속성이 발현되듯이 사람 안에도 사람의 DNA안에

죄성을 포함한 생명활동정보가 모두 들어있어 시간이 흐르면서 

그 죄성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이 원죄이다.

 

죄를 말할 때 사람들의 관념은 사기, 간음, 도적질, 살인 등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는 도덕적이고 법률상으로 지은 죄 정도로 인식한다.

물론 그것들은 악한 죄들이지만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난 것이 죄의 기원이요 각각의 행실들은 그 결과로 본

.(14:22/요한13:15)

 

인간의 범죄 중에 살인죄를 가장 큰 범죄로 보지만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죄는 자신을 지으셨고 매일매일 햇빛, 공기, , ,

식물, 동물 등으로 우리의 삶을 유지하고 보호하시는 주인 되신

하나님을(고후 9:10, 14:16) 떠나서 상관없이 사는

자연인의 삶이다.

 

하나님을 떠나 사람은 본질적으로 죄의 몸이 되었다. 성경에서는

이 상태를 나쁜 나무요 행악의 종자(악한 종자)라고 표현한다.

나쁜 나무란 존재의 본질을 말하는 것으로써 마치 나쁜 나무에서

나쁜 열매가 열리듯 사람은 본질적으로 죄인이므로 사람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죄라는 것이다. 사람은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7: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