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특별대사 토니블레어와 적그리스도

2012. 11. 22. 09:22적그리스도와 666표



 

 

 

                          

              중동특별대사 토니블레어와 적그리스도



2007년 영국 총리직을 떠난 직후 토니 블레어는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4개 기구(quartet)의 특별 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4개 기구엔 UN과 유럽연합,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가 포함되고 있는데, 토니 블레어는 이들 나라(혹은 기구)를 대표해서 중동의 평화 특별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조정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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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토니 블레어는 바로 이 4개 기구 특별 대사의 자격으로 전운이 감돌고 있는 이스라엘을 방문해서 페레스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블레어는 페레스 대통령으로부터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이스라엘의 입장을 확인하였고, 현재 4개 기구(미국, 유럽연합, 러시아, UN) 뿐 아니라, 이집트 카타르와 같은 주변 나라들이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원하고 있으며 또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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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레어는 영국 총리직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여전히 국제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2007년 영국 총리직을 떠난 직후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4개 기구(quartet)의 특별 대사로 임명된 바 있고, 2008년에는 ‘토니 블레어 종교 재단’을 설립하여 CFR 회원인 릭 워렌 목사와 함께 지금까지 종교통합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유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강력한 권한을 가진 선출직 유럽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더니, 이제 또 다시 4개 기구 특별 대사의 자격으로 중동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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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7장과 9장에서는, 옛 로마 제국에서 일어날 적그리스도(단 7:7,8)가 이스라엘과 한 이레(7년) 동안 언약을 확정함으로(단 9:27)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것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음으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올(중동의 문제를 해결할) 유럽의 강력한 지도자(대통령?)가 적그리스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유럽연합의 강력한 선출직 대통령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또 4개 기구 특별 대사의 자격으로 중동 평화의 중재자로 나서고 있는 토니 블레어의 최근 행보가, 성경에 묘사하고 있는 적그리스도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그가 적그리스도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적그리스도가 올 길을 예비하는 킹메이커의 역할은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보여줄 다음 행보에 유념해보자.  

 

이 세대가 가기 전에-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