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무장단체 “해리왕자, 멋모르고 참전” 조롱

2013. 1. 4. 11:34세계정세


아프간 무장단체 “해리왕자, 멋모르고 참전” 조롱

해리 왕자는 지난해 여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벌인 누드 파티가 인터넷 가십매체에 사진과 함께 폭로된 뒤 지난해 9월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 아프간에 배치됐다. 이후 해리 왕자에게는 현상금(2만5천파운드)이 내걸리는 등 아프간 무장 세력의 공공연한 표적이 되고 있다. 최근 영국 국방부는 탈레반 무장대원을 사살한 작전에 해리 왕자가 참여했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는데, 헤크마티아르의 인터뷰는 이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헤크마티아르는 영국 정부에 대해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부정의하고, 쓸모없으며, 잔인한 전쟁에 참여했다. 영국은 이 전쟁에 참여해 피와 돈을 쓴 대가로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