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금괴회수는 달러의 붕괴

2013. 1. 25. 22:33세계정세


독일의 금괴회수는  달러의 붕괴

                        ドイツの金塊引き揚げがドル崩壊を誘発する?

 

                   2013年1月22日  田中 宇           번 역     오마니나


 

             "독일, 국외 보관 금괴 회수" <한델스블라트>

"연준 보관분 일부와 프랑스 예치분 전량 회수"

 

(서울=연합뉴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프랑스에 분산시켜 보관해온 금괴를 회수할 계획이라고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가 15일 보도했다.

분데스방크는 시가 2천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 3천400t의 약 70% 이상을 미국과 영국 및 프랑스 중앙은행에 분산시켜 보관해왔다. 냉전 시대에 취해진 조치로 옛 소련의 침공을 우려한 것(거짓말이죠)이다.

 

한델스블라트에 의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보관된 1천500t 가운데 일부와 프랑스 중앙은행에 보관돼온 450t 전부를 가져올 계획이다.

 

                                                                             - 중략 -

   

      연합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1/16/0606000000AKR20130116054700009.HTML

 


 

 작년 11월, 나는「금괴를 회수하려는 독일」이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그리고 2개월이 조금 지난 1월 16일, 독일의 중앙은행인 독일 연방 은행은, 미국과 프랑스에 맡겨져 있는 독일 정부 소유의 금괴를, 독일 본국으로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금괴를 회수하는 독일=金塊を取り返すドイツ

 

독일 정부는 3.396 톤의 금괴를 소유하고 있으며, 규모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 제 2위이지만, 그 중 45%( 약 1.500톤)가 미국(연방은행)에,13% 가 영국 중앙은행에, 그리고 11%(374톤)가 프랑스 중앙은행에 맡겨져 있어, 독일 본국에는 31% 밖에 없다. 특히, 이중에서  미국이 맡고 있는 금괴를, 미 연방은행이 마음대로 민간 금융계로 대출하여, 회수할 수 없는 상태라는 우려가 독일의 정계와 언론계에서 불거졌다. 이에 따라 독일 연방은행은 여론의 지적에 따라, 타국에 맡겨져 있는 금괴의 소재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각국 중앙은행 간의 역사적인 관행을 깨고, 앞으로  8년에 걸쳐 금괴의 일부를 본국으로 회수하기로 정식으로 결정했다.Germany calls home 674 tons of Gold in a high-security operation spread over 8 years

 

독일이 뉴욕 연방은행에 맡겨놓고 있는 금괴를 되찾기로 발표한 같은 날, 일본과 미국의 케이블 테레비 HBO2는, 뉴욕 연방은행의 지하 금고에서 금괴를 훔치는 영화인「다이 하드 3」을 방송했다. 이(우연한) 타이밍의 일치와 함께,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지는 「영화는, 범인이 훔친 금괴를 허드슨 강에 버려, 미국 경제를 무너뜨리려는 행동을 하는체 하고, 실제로는 금괴를 가지고 캐나다로 도주하는 줄거리인데, 금괴를 강에 버림으로서 세계경제를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좌파의 생각이 어리석다고 여겨지는 것처럼, 금괴를 자국으로 회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독일도 바보같다」는 취지의 논지를 게재했다.(Central bank Gold reserves

 

군산 복합체 계인 이코노미스트 지는, 좌파가 득세했던 시기에, 우파로서는 속시원한 풍자를 느끼게 하기도 했지만, 이라크전쟁 이후 최근에는, 미국,영국 중심체제의 붕괴를 의도적으로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너무 지나치다. 이코노미스트 지가, 필시 의도적으로 쓰지 않은 중요한 포인트는, 독일 연방은행이, 프랑스의 중앙 은행에 맡겼던 모든 금괴를 회수한다는 사실은 감추고, 미 연방은행에 맡긴 금괴의 일부만 회수한다는 것을 강조한 점이다. (Without asking a single question, The Economist is sure that Gold does nothing

 

독일 연방은행은 프랑스 중앙 은행에 300 톤의 금괴를 맡겼는데, 이번에 모든 금괴를 독일로 회수한다. 하지만 미 연방은행에 맡겨놓은, 약 1500톤 가운데, 독일 연방은행이 회수하는 것은 300톤 뿐이다(영국의 중앙 은행에 맡긴 것은, 이미 회수하고 있다). 어째서, 미국에 있는 금괴는 모두 회수할 수 없는 것일까?  이코노미스트와 대조적으로, 미국 매스컴 중에서 물 밑에서 변화하고 있는 패권의 흐름을 나름 제대로 보도하고 있는 CNBC(블룸버그 통신도 마찬가지)는, 자시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캐스터가 이러한 의문에 대해「 혹시, 미국은행에는 돌려줄 수 있는 금괴가 없는 것이 아닌가요?」라고 언급했다. 정말, 미국 연방은행에는 금괴가 존재하고 있을까? 이 질문은 마치, 어떤 음모론처럼 들린다. The Frightening Truth About Germany's PHYSICAL Gold Move Pours Out on CNBC

 

미 연방은행에 맡긴 금괴에 대해 독일이 불안을 가지는 것은, 확실히 이러한 「음모론」인 면이 있다. 장기적으로, 금지금(金地金)의 가격은, 기축통화(현재는 달러)의 신뢰성과 반비례의 관계에 있다. 미 연방은행은 지금까지, 달러를 대량 발행해 놓고도, 달러에 대한 신뢰성 저하가 표면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맡겨 놓고 있는 금지금을 민간에게(무기한으로) 대출해, 금매도 달러매수를 선동하여, 금지금 시세를 억제해 왔던 혐의가 크다. 미 연방은행 등 미국의 핵심부는, 매스컴이 이에 관련된 사실을 알리지 않도록 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음모론」이나「망상」이라고 몰아붙여, 자신들의 혐의가 일반인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아, 달러에 대한 신뢰성을 유지해 왔다. 또한,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곤란에 처하는 것은 외화 준비로서 달러와 미국채를 대량으로 소유하고 있는 각국의 정부이므로, 각국의 중앙 은행은, 미국에게 맡겨 놓은 금지금에 대한 의문을 의도적으로 회피해 왔던 것이다. (조작되는 금 시세=操作される金相場(2)操作される金相場

 

그러나 달러와 대등한 기축통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EU의 맹주인 독일은, 리만 쇼크 이래로 확대되기만 하는 미 연방은행의 달러 증쇄(양적 완화, QE)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해왔고, 마침내, 결코 발설해서는 안되는「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라는 우화처럼「금괴를 돌려달라」는 의사를 공개함으로서, 금괴의 존재유무를 전세계에 밝힐 것을 요구한 것이다. 독일이 실질적으로 우려하는 것은, 미 연방은행에 맡겨 놓은 금괴이고, 프랑스 중앙 은행에 맡긴 금괴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프랑스 은행으로부터의 금괴인출은, 독일이 미국 연방은행만을 의심하고 있지 않다는 형태를 만들기 위한, 독일 측의 정치적 배려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과 영국의 패권이 흔들리는 경향이 증가하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음모론이나 망상으로 간주되어 온 견해가 정확한 분석이라고 여겨지게 되는 반면에,「미 연방은행에 금괴가 없다니, 있을 수 없는 망상이다」라거나 「결코, 미국의 패권은 무너질 리가 없다」라는, 변하지 않을 진리라고 여겨지던 견해들이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 바야흐로 정론과 음모론의 교체, 그리고 가치의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 (조작되는 금 시세(2))

 

▼ 달러의 신용과 반비례 하는 금의 가치


제2차 대전 후, 각국의 중앙은행이 찍어내는 통화는, 미 연방은행이 찍어내는 달러와 고정환율의 관계에 있어, 각국 중앙 은행이 미 연방은행 주도의 전략에 따라야 하는 중앙 은행네트워크가, 미 패권 체제의 중심인 브레톤우즈 체제의 핵심으로서 기능해 왔다. 1971년의 닉슨 쇼크(금 달러 교환 정지)로, 금지금과 달러, 달러와 각국 통화간의 고정 환율이 무너진 후, 표면적으로는 변동 환율제가 되었지만, 실제는 오히려 미 연방은행 주도(혹은 지배)의 중앙 은행네트워크가, 담합 체제로서 유지・강화되었다. 금융시장에 대한 협조 개입이나, 최근에는 미 연방은행의 달러 증쇄와 연동해서 일본은행이 엔을 증쇄하는 등, 달러 기축제는, 미 연방은행이 주도・지배하는 중앙 은행 네트워크로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미국채 디폴트의 가능성)( 「브레톤우즈 2」의 신세계 질서)米国債デフォルトの可能性)(「ブレトンウッズ2」の新世界秩序

 

따라서, 독일 연방은행이 미 연방은행으로부터 금을 회수하는 것은, 유로를 주도하는 독일이, 이 중앙 은행네트워크(미국 지배, 미국 패권) 체제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독일이, 미 연방은행에 맡긴 금괴중에서 겨우 일부 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을 세계가 알게 되고, 일본과 같은 극단적인 대미 종속 국가들도 미국의 현실을 인식하게되어, 극단적으로는 모든 국가들이 미국에게 맡긴 금괴를 인출하려고 하는「금괴 소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적어도,독일의 행동에 의해, 미 연방은행과 중앙 은행 네트워크에 대한 신용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다.What is Germany scared of? Bundesbank to retrieve $200bn of Gold reserves from central banks in Paris and New York

 

역사를 보면,1971년에 미국이 닉슨 쇼크로 금과 달러의 교환 정지를 하지 않을 수 없기 전에도, 미 연방은행은 50년 대부터 달러의 과잉 발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었다. 당시는 금1 온스=35달러의 고정 환율제로, 미 정부가 금의 보유량은 늘리지 않고, 미 연방은행이 달러를 마음대로 계속 증쇄했으므로 , 달러 보유자가 자신의 달러를 금으로 환전하려고 하면, 금이 큰 폭으로 부족한 상태가 되었다. 시장원리에 따른다면, 금은 상승(달러는 대폭 하락)할 것이지만, 그런 상태를 방치하면 미국의 패권이 무너져 버린다. 미국과 다른 서방제국은 정치적으로, 미국 주도의 냉전 체제를 무너뜨릴 수 없기 때문에, 금이 절대적으로 부족(달러 과잉 발행)한 상황을 무시하여, 고정 환율제가 계속되었다. (달러는 역사적 역할을 끝내나? ドルは歴史的役目を終える?

 

그러나, 실제로는 유럽 제국의 일부 민간인과 정부 측은, 반드시 금값의 급등(달러의 급락)과 금과 달러 의 교환이 정지되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예측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달러를 금으로 계속 환전했다 (이 때 독일 정부는 뉴욕 연방은행에 보관 중인 금을 급증시켰다). 미국 패권의 배후세력이었던 영국은, 금 달러 본위제를 지키려고, 1961년에 미국과 유럽에서 금시세에 협조 개입해 금값의 급등(달러의 하락)을 막기위한 「런던 골드 풀」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나, 그 효과는 지속되지 않았다. 60년대 후반, 프랑스의 드골 정권이, 냉전 체제를 고집하는 미국과 영국을 단념하고, NATO를 탈퇴하는 것과 동시에,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금으로 대량 환전해 달러를 흔들어, 미국의 패권을 부수려는 작전을 실시했다. 미국은 타격을 받았고, 71년에 닉슨이 금과 달러의 교환을 정지하는 닉슨 쇼크를 단행해, 금 달러 본위제는 끝이 났다. (닉슨쇼크로부터 40년의 달러 흥망=ニクソンショックから40年のドル興亡

 

하지만 그 후, 소련의 붕괴로 미국의 패권은 계속되어, 달러가 금의 가치와 관계없이 기축통화인 상태가 계속되어, 80년대 후반부터는, 종이조각인데도 불구하고 신용성을 잃지않는 달러 시스템이 민간채권에도 적용되어 채권금융 시스템의 대팽창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2008년 리만 쇼크로 붕괴하기 시작할 때까지, 미국과 영국은 금융 패권으로 세계를 지배해 왔던 것이다.(세계의 운명을 쥐고 있는 「그림자의 은행 시스템」=世界の運命を握る「影の銀行システム」

 

이러한 역사를 보면, 달러의 기축 통화성과 금의 가치는, 중요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을 경시하고 주식과 채권을 중시하는 투자가들의 자세가, 미국 주도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사람들을 휘말리게 만든 것임을 느낄 수 있다. 리만 쇼크 후의 지금, 미국의 패권이 다시 붕괴직전에 놓여져 있다. 미 연방은행은 달러 증쇄(QE)를 영구화하고, 미 의회도 「재정 절벽」과 재정 적자 상한 인상 논쟁을 계속하는 등, 미국 스스로가, 달러와 금융 재정의 신용 실추로 연결되는 어리석은 짓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의 매스컴에서, 그러한 조치들이 어리석은 짓이라고 보도되는 일은 적다. 어리석은 짓을 어리석은 짓이라고 알려 버리면, 달러와 미 패권이 붕괴에 직면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붕괴가 앞당겨지기 때문이다. (달러 과잉 발행의 가속=ドル過剰発行の加速

 

그러나 세상에는, 미 패권이 붕괴해도 상관없다든가, 아주 무너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 하나가, 독일이 주도하는 EU다. EU(독.불)는, 미국의 패권 상실 과정을 지켜보면서, 유로 위기에 대한 대책을 구실로 EU의 정치통합을 가속화 해, EU를, 미국과 영국 패권으로부터 자립한 유라시아 서부의 지역 패권 세력으로 성장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독일이 이번에, 미 패권의 주요 핵심인 중앙 은행 네트워크로부터의 이탈을 의미하는 금의 인출을 감행하는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EU통합과 분리 독립, 노벨 평화상의 관계)(EU統合と分離独立、ノーベル平和賞の関係

 

독일은, EU통합이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젠 미국 패권이 무너져도 좋다고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1960년대 후반, 드골의 프랑스가, 미 패권을 단념하고 달러를 매도하여 금을 구매하고 NATO 탈퇴를 감행 해, 닉슨쇼크와 냉전의 종결, EU의 통합으로 진행된, 세계의 새로운 흐름의 형성에 기여한 것과 꼭닮아 있다. 50년 전, 프랑스가 금으로 미국의 패권을 흔들었던 것처럼, 지금 또 독일이 금으로 미 패권을 흔들고 있다. 독일은 미 패권을 단념하므로서, 중국과 러시아 측으로 돌아섰다고 하는 견해도 있다. 중국과 러시아를,미국의 단독 패권을 견제해 다극형 세계로 나아가는 세력이라고 생각하면, EU(독.불)는, 중국과 러시아의 바로 옆에 위치한다.(Gold Breakout In Process, Thanks To Germany

 

독일의 금 회수와 EU의 정치적 통합(하나의 새로운 세력으로 자립)을 계기로, 세계의 기축통화 체제는, 지금까지의 달러 단독에서, 달러, 유로, 금의 3 극체제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신문이 「새로운 금본위제의 탄생」이라는 기사에서, 바로 그 점을 지적하고 있다. 작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연간 사상 최대인, 536톤의 금을 구입했다. 아직껏「 금보다 주식이나 채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대착오다.(A new Gold Standard is being born

 

▼ 디폴트 위기가 계속되는 미국

 

미 정부는, 작년 말에 재정 적자가 법정 상한에 이르러 미국채의 신규 발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1월 이후에는, 비자금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이것으로 3월까지는 갈 것이라는 전망이었는데, 2월 달이 항상, 미 정부의 세수입이 가장 불안정한 달이라, 어쩌면 2월 중순에 국고가 텅비는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미 재무성은 주장하고 있다.(Geithner to Congressional leaders: US could default by mid-February)(US debt talks complicated by timing

 

미 의회 하원의 다수파인 공화당은, 3개월 분의 세입에 해당하는 액수의 재정 적자 상한 인상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오바마 정권은, 3개월이나 반년이라는 단기적인 인상으로 상황을 이어가는 것은, 의회에게 계속 압박을 당하게 되므로, 그런 식이라면 차라리, 디폴트(미국채의 채무 불이행)가 낫다며 거부하고 있다. 공화당의 재정 강경파도, 디폴트를 꺼리지 않고 철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작년에 적자 상한 문제가 논의되었을 때와 같이, 이번에도, 마지막 순간에 결정을 연기할지도 모르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것임은 확실하다.(DeMint Urges Face-Off Over Debt Ceiling)(Treasury thinking the unthinkable about the debt ceiling)(アメリカは破産する?

 

독일이 EU통합을 가속화하고, 금회수로 달러를 흔들고 있는 지금, 영국은, EU로부터의 이탈을 검토하고 있다. 유로 위기대책을 구실로 한, EU통합의 가속으로, 금융 감독권, 국채 발행권, 사법권, 외교 군사 정책 입안권 등, 영국을 포함한 EU가맹국 국권의 주요한 부분이, 차례차례로 EU로 흡수, 박탈되고 있다. 국채 위기인 스페인과 이탈리아, 작은 나라가 많은 동유럽제국 등, 많은 EU가맹국이, EU통합의 가속화를 긍정하고 있다. 유럽 대륙을 외부에서 조종해 온 영국만이, EU통합 가속에 불만을 터뜨리며, 더 이상

의 통합을 따라갈 수 없다며, 영국만을 예외로 취급 해달라는 교섭이 용인되지 않으면 이탈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되어 있다. Stay at heart of Europe, US tells Britain)(Britain to drift out of European Union without reforms: PM

 

영국의 캐머론 수상은, EU와의 재교섭할 수 없다면, EU에 잔류해야할 것인가 이탈인가를 국민투표에 붙이겠다는 방침을 결정하고, 그것을 연설로 발표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직전에, 미국 오바마 정권은, 영국이 EU를 이탈한다면 미국과 영국의 동맹을 파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대론을 내왔다. 영국이 EU내에 존재해 EU가 반미세력이 되지 않도록 고삐를 만들어 두는 것 자체가, 미국과 영국이 맺은 동맹의 존재 의의이며, 영국이 EU를 이탈한다면, 미영간 동맹의 의미는 이제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캐머론은, 알제리아 인질 사건에 대한 대응을 우선한다는 구실로,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연설을 연기했다(Obama Again Warns Cameron Against EU Exit)(UK2 should welcome timely words from US

 

영국은 EU통합을 싫어하지만, 미국은 EU가 통합해, 패권의 한 부분을 담당해 주는 것을 바라고, 영국이 EU 내에 잔류해서 EU가 친미성을 유지하길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부터의 상황이 연장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은, 1960년 대에 미 패권이 일시 쇠퇴했을 때, EU(당시는 EC)에 대한 참가를 결정했고, 80년 대에는 영미 동맹 강화를 꿰해, 반대로 EC이탈을 검토했지만, 미국으로부터 「영국이 EC에 있어야만미국과 동맹국」이라고 설득당해 영국은 결국 그대로 EU에 계속 참가해 왔다. 그러나, 영국은, EU에 계속 남아 있게되면 자국의 국권이 박탈되고, EU를 이탈하면 미국과의 동맹이 끝난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 딜레마와 향후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국부의 원천이었던 런던 금융계의 축소가 겹쳐져, 영국은 커다란 궁지에 몰려있다. 영국은 캐나다 등 구 영연방과의 관계 재강화도 모색했지만, 진전이 없다. (EU에 대항해 초국가화를 노리는 영국=EUに対抗して超国家化を狙う英国) US fears ally's drift into Europe isolation

 

세계는, 미국의 단독 패권을 무너뜨려 세계를 다극화로 향하게 하는 독일(EU)과 중국, 러시아, BRICS, 이슬람 세계 등 발전도상 제국과 미국의 패권에 매달리려고 하는 영국, 일본, 이스라엘, 캐나다 등으로, 나누어 지고 있다. 전자는 차츰 강해지는 승자 편으로, 후자는 차츰 약해져 국책의 전환을 재촉당하는 패자편이 되어 있다. 독일의 금괴 회수, 영국의 체통없는 흔들림은, 그 흐름의 상징이다. 미국 자신도, 미국에게 매달리려는 영국이나 이스라엘을 기피하고, 미 정계가 재정 논의로 끝없이 분열하는 등, 다극화의 가속을 용인하고 있다. (세계를 2분하는 통화 전쟁)(◆2기째의 오바마는 중국에 접근할 것 같다)世界を二分する通貨戦争)(◆2期目のオバマは中国に接近しそう

 

일본은, 아베 정권이 미 연방은행의 자멸적인 달러 증쇄를 따라 일본은행에게 엔 증쇄를 시켜 대미 종속 유지를 위해 센카쿠 문제로 중국과의 대립을 부추겨, 스스로 패자 편에 위치해 있다. 일본과 독일은  60년 전에는 함께 싸워 패배했으나, 이번에는 독일이 이긴 편으로, 일본은 진 편에 들어가 있다. 국제사회에서 이긴 편과 진 편이 확실하게 나눠지는 지금의 시기에, 일부러 진 편으로 들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일본의 위대함이다. 이것은 작년 말 총선거로 국민이 민의로 결정한 것이니까, 일본인은 자기책임을 다하며, 향후 거지가 되어도 불평해서는 안되며 청빈한 생활을 즐겨야 할 것이다. (반드시 올 「신세계 질서」와 일본=きたるべき「新世界秩序」と日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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