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주었건만 넌 무얼 주느냐?

2013. 5. 15. 12:44성경 이야기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주었건만 넌 무얼 주느냐?

 

종교계의 노벨상인 템플턴 상 수장자 한경직 목사님은  

서울에서 해방 후 북한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영락교회를 설립하여, 한국의 교회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목사님이십니다.

교회 연합운동, 군선교, 해외선교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목사님이 어떻게 일생을 주를 위해,  

한국 교회를 위해 바칠 수 있었는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 때문이었습니다.  

구원에 대한 감사가 있었고,  

미국 유학에 가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폐병에 걸렸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병중에 있을 때, 서원기도를 하였습니다.  

고쳐주시면,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한국에 나아서 민족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얼마 후 병이 나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박사 학위를 위한 공부를 중단하고 귀국하셨습니다. 

 

이처럼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체험한 것이  

나중에 피난민들을 섬기고 세계 선교 운동에  

헌신하게 된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고  

감사하지 아니하는 것은  

분명히 핑계할 수 없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생각이 허망해졌고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은 어두워졌습니다. 

<로마서 1장 21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들 뿐 아니라  

세상에 하나님의 도움 없이 살 수 있거나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동차를 만드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재료인 철, 고무, 석유 등등을  

만드신 분이 누굽니까?  

 

또한 차를 많이 만들어도  

경기가 좋지 않아 팔리지 않으면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의식하든 못하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있기에  

우리가 살기도 하며 이것저것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믿지 않는 사람들 뿐 아니라  

믿는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감사대신 불평을 잘 하는지 모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그 어떤 고난, 고통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으로 살기에 받는 핍박과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난이 인내를, 인내가 연단된 인격을 만들어내고,  

인격은 소망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결국 고난이 주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닮게 되는 것이야말로,  

신앙생활의 본질적인 목표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또한 환난 가운데서도 기뻐합니다.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장 3~4절>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살게 되는 것은  

감사보다 불평을 늘어놓을 때가 많은 것은  

그 근본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야  

마음 중심으로부터 감사가 흘러나오고,  

복음에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깨닫는 사람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복음을 전하고, 고생도 고생이라 여기지 않고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기 걸렸다가 나은 사람하고,  

암에 걸렸다가 낳은 사람하고,  

그 감사와 감격이 똑같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감사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가장 낮은 등급의 감사는 "조건의 감사"입니다.  

다시 말해서, "만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 같은 감사입니다. 

 

신앙이 성숙하게 되면  

"이유의 감사"로 나아가게 됩니다.  

즉, "~때문에 감사합니다." 

와 같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가정을 화목하게 해 주셔서",  

"사업이 잘 되게 해 주셔서",  

"예배에서 기쁨 누리게 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헬렌 켈러는 듣지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며  

보지도 못하는 삼중고의 아픔을 겪고 평생 살아간 여인입니다.  

 

그가 임종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당신이 살아가면서 하나님에게 불평과 원망을 하신 적이 있나요?"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난 후에는  

단 한 번도 하나님을 원망해 본적이 없습니다.  

나의 인생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만을 생각한다면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가 가진 것이 없다 하더라도,  

죄의 종노릇 하던 삶에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구원하여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이지선양은 교통사고로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어  

아름다움을 잃는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손가락 움직이는 것에도 감사,  

손으로 문고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에도  

감사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사고를 당하기 전에는 그저 좋은 대학가서  

좋은 남편 만나 남부럽지 않게 사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사고를 당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된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우리가 드려야할 최고의 감사는,  

그것은 "오직 감사"입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히 받을 때나,  

혹은 아무것도 받지 못할지라도 "오직 감사"하는  

나와 여러분의 믿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최고의 감사를 드리는 나와 여러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믿음 앞에 서야합니다.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을 찾으시는 주님,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시련 가운데서도 주님만을 소망하며  

기쁨을 누리도록 이끄소서. 아멘. 

 

 

출처 : 주만보의 집 / 주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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