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승리의 비결은 바로 죽음이다

2014. 5. 28. 22:50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중생은 물론 그리스도인으로서 중요한 시점이지만 그게 종착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중생으로 주님의 씨가 내안에 떨어졌으며 그 씨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가야 한다. (엡4:13)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떠한 삶이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삶이며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일까를 고뇌하다가 제시펜 루이스나 앤드류 머레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깨우침을 얻었고 이런 선진들을 보내주신 주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계시록의 이기는 자는 신천지에 들어가야 되는 게 아니고 바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가 곧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롬 6장:;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살리요....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가 단순히 대속의 십자가가 아니라 옛 창조의 

생명에 종지부를 찍고 죄의 권세로부터 해방을 얻게 하는 죽음의 십자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죄의 권세로부터의 해방은 그것을 이기려는 노력에 있지 않고 단순히 그것에 대해 

죽는 데 있다. 바로 여기에 신앙생활의 승리의 비결이 숨겨져 있다. 


타락한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십자가의 실재를 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만일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의 깊은 진리를 실제로 경험하고 그들의 

생활 가운데 적용시킨다면 지옥의 권세와 어두움의 왕국은 크게 떨며 무너져 내릴 것이다.


롬 6장에 나타난 십자가의 진리는 마치 나무의 뿌리가 그 나무의 생존 여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근본과 뿌리로 여겨져야 한다. 나무는 

뿌리와 떨어질 수 없고, 또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땅을 의지할 때에만 외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생존을 위한 강한 생명력을 부여받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인 삶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죽음에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


출처: 제시펜 루이스의 ‘십자가의 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