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영에 사로잡힌 우리네 교회

2014. 6. 3. 22:08교회소식

쉰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안타까움과 한숨이 나오네요. 이런 한심한목회자도 문제지만 

그정도로 분별력이 결여된 성도들도 문제라고 보네요. 성경을 잘 읽으면 그 정도는 분별할 수

 있을텐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떠나지않았다니 예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믿지않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겁니다. 그런 날강도같은 목사가 있는 교회와

 하나님을 왜 믿을까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와 하나님을 외면할 수 없답니다.



 탐욕의 영에 사로잡힌 우리네 교회



성령께서 필자에게 부탁한 사역중의 하나가유리하고 방황하는 양들을 양육하여 내게로 데리고 오라는 말씀이셨다그 순간아니떠돌아다니는 양들이 얼마나 많기에 이런 부탁을 하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네 교회는 무조건 교회에 와야 된다는 식의 신앙방식을 주입하고 있지 않은가예배는 물론 기도회나 봉사도 모두 교회에 와서 하거나모든 신앙행위는 교회를 통해서만 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그래서 자신의 교회를 떠나려는 교인들을 향해서는 가차 없이 저주를 일삼고 두려움을 주거나 죄책감을 들게 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이처럼 우리네 교회처럼 교회 안에 붙잡아 두려는 국가도 없는데성령께서는 수많은 양들이 교회를 떠나 방황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실상은 교회를 떠나 유리방황하는 양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왜 그들은 자신이 오랫동안 섬기던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가그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가장 큰 이유가 목회자가 탐욕스럽기 때문이다필자는 성경적인 재정관리 분야를 오랫동안 해오면서 수천 명을 상담했기에 그 실상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다.

 

최근에 필자를 찾아온 부부는 이십여 년 동안 두 군데의 교회를 다니며 전 재산을 털리고 빚더미에 올랐다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그런데 그 교회가 이름 없는 교회가 아니라 담임목사가 모 교단의 총회장에 오른 중견 교회라고 한다그렇다면 나름대로 이름이 있는 교회가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교회를 장악하려는 악령은 예외 없이 그 교회의 담임목사를 공격하여 조종한다이들은 목회자가 가장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데가장 많이 공격하는 부분이 탐욕을 부추기는 것이다성경에는 탐욕이 우상숭배라고 하였는데어떻게 교회의 수장이 탐욕에 빠져 들어갈 수 있는가그건 악한 영에 사로잡혀 조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이 탐욕에 사로잡힌 증거로는 헌금얘기를 자주하는 것이다예를 들어모든 기도에 응답을 받으려면 헌금을 드리면서 기도해야 하며작정기도를 할 때 매일 헌금봉투를 가져오라고 하는 것은 상투적인 방법이다그리고 설교 때마다 십일조는 필수적이며 교회에 헌금을 많이 드리면 축복을 받아 세상에서 성공을 하고 부자가 되며 자녀가 잘 된다는 식의 주제를 즐겨 사용한다그리고 직분 임명 시에는 예외 없이 특별헌금을 강요한다교회를 신축한다든가 리모델링을 하면 이런 분야의 전문 강사를 동원하여 건축헌금을 내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모든 교인들로 하여금 건축헌금을 내도록 강요한다돈이 없다면 대출을 받고 신용카드를 긁어서라도 내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수법이다.

 

탐욕에 물든 목회자들의 실상을 몇 가지 살펴보겠다그 부부가 예수를 믿기로 하고 집 주변의 교회의 새벽기도회에 가서 기도드릴 때마다 매번 오천 원의 헌금을 드렸는데담임목사가 이를 보더니 만원을 드리면 축복을 두 배로 받을 거라고 부추겨서 매일 새벽기도회를 갈 때마다 만원씩 드렸다고 한다그랬더니신년예배 때는 아예 일 년 동안에 드릴 헌금을 몇 천만 원씩 작정하라고 해서 그렇게 받아 챙겼다결국 그들은 그렇게 수천만 원을 뜯기고 그 교회를 떠나 시내의 중견교회로 옮겼다.그랬더니 곰을 피하자 호랑이를 만난 격이었다


새로 옮긴 교회의 목사는 이 부부가 헌신적으로 헌금을 드리는 것을 발견하고는 친근하게 접근하여 직분을 주고 시시때때로 헌금을 강요했다그런데 그 수법이 경악스러웠다고가의 외제 골프채를 새로 사달라든가지금 타는 차를 새로 나온 신형 에쿠스로 바꿔달라든가 하는 식이다한번은 골프장에 따라가서 목사들이 이렇게 골프를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한다언젠가는 교단의 목회자들을 럭셔리한 호텔로 초청하는 간담회에 남편을 데리고 가서 커피 값으로 무려 80여만 원을 지불하게 했다고 한다그런데 사전에 전혀 이 모임의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부는 모든 재산을 다 교회에 다 털리고 생활비는 대출을 받아 어렵사리 살아갔다십일조 헌금조차 드리지 못했다그랬더니 담임목사가 부르더니왜 요즘 은 헌금을 드리지 않느냐고 해서돈이 없어 못 드린다고 했더니이백만원을 빌려 줄 테니 헌금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헌금을 했다고 한다그런데 돈을 갚지 못하자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해서 독촉을 했다고 한다그래서 결국 쥐어짜듯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그 돈을 갚고는 교회를 떠났다그 부부가 떠날 때그 담임목사는 자신의 교회를 떠나면 저주가 임할 거라는 무시무시한 협박과 공갈을 해서조폭도 아닌 목사의 입에서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의아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공개하겠다이 부부가 너무 괴로워서 지인들로부터 여러 목회자들을 소개받아 이 문제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더니그들이 듣고 나서 담임목사가 잘못했다고 질책한 목회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모두들 헌금을 잘 했으니 나중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거라는 투로 말했다고 한다그래서 이십여 년 동안 이 부부는 탐욕스런 목회자의 포로가 되어 전 재산을 다 털리고 빚만 산더미처럼 쌓여서 결국 교회를 떠나야만 했다그런데도 그 부부가 아직도 믿음을 버리지 않은 것이 기적 같은 일이다.

 

대부분의 목사들은 교회에 헌신적으로 헌금을 하면 축복을 받아 부자가 되고 성공한다는 투의 설교를 하며헌금을 잘 하는 교인들을 따로 관리하여 주요 직분에 앉히고 수시로 헌금과 대접을 강요한다그렇게 해서 교회는 돈이 많아져서 웅장한 건물을 신축하여 대형교회로 커가며주변의 땅을 사들이고 건물을 사서 각종 부대시설을 늘려나간다그래서 교회와 담임목사는 종교재벌이 되고 회장이 되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재산을 모두 털리고 가난뱅이가 된 교인들이 얼마나 많이 나올 것인가그동안 필자는 이러한 투의 얘기들을 수도 없이 들어왔기에 그리 놀랍지 않았다.

 

성경적인 헌금의 원칙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은밀하게 드리는 것이다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지 못하게 하라고 하지 않았는가그러나 작금의 우리네 교회는 헌금을 많이 드리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칭찬하고 부추겨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묘한 경쟁심리를 조성한다그렇게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더 많은 헌금을 받아내려는 속셈이 아닌가이는 탐욕에 포로가 된 목회자의 모습이다아니라고그렇다면 받아들인 헌금을 어디에 사용하는가 보면 된다교회 안팎의 불우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 얼마나 되는가아마 쥐꼬리만도 못할 것이다그러나 자신의 교회를 짓고담임목사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대기업 회장 부럽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다.

 

아쉽게도 이러한 일은 몇몇 교회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다작금의 우리네 교회의 일반적인 현상이다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헌금을 강요하고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헌금을 뜯어내고 있다그래서 수많은 양들이 뜯어 먹혀 빈털터리가 되고 쫓겨나다시피 하여 교회를 나와 유리방황하는 것이다이들이 신앙을 유지할 확률은 거의 없다아마 교회라고 하면 치가 떨리고목사라고 하면 도끼를 들고 쫒아올 지도 모른다


누가 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는가탐욕에 사로잡힌 목회자들이다그러나 피해자들의 잘못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성경에 무지하다보니 이렇게 당하면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그러나 악령을 우습게보면 안 된다그들은 사람의 생각을 속이고 틈을 타고 들어가 두려움의 포로로 삼는다악한 목사들의 공갈과 협박이 두려워 꼼짝 없이 당하는 것이다.

 

이처럼 기도하지 않으면 악한 영에게 언제 잡아먹힐지 모른다악한 영은 우리 주변에 수도 없이 많다성령께서 그들은 지구를 덮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또한 교회 안에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하시며교회 우두머리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다고 하셨다물론 당신이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그들이 하는 행태를 눈여겨보고 자세히 살피기 바란다이런 저런 이유로 헌금얘기를 자주 꺼내는 목사라면 100% 탐욕의 영의 포로가 된 좀비일 것이다당신도 조심하라.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당할 지도 모른다.

가져온 곳 : 
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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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