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 중에 잡힌 여인--우리자신을 의미

2020. 10. 12. 22:39하늘나라가는 비밀문

요 8:1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다............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를 시험하는 대목이다.

모세의 법, 곧 하나님의 말씀은 간음하는 자는 돌로 쳐서 죽이라 했는데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하는 예수, 당신의 생각은 어떠냐고 고상하게 묻는데 예수를 올무에 놓기 위한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예수는 땅에다 그 답을 쓰신다.

이 여자와 함께 있던 남자는 어디 있느냐? (성경에 나와있지 않은데 제 추측임)

즉,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모세의 법을 말하는 너희는 왜 상대남자는 데려오지 않느냐? 라고 물으셨을 것이다.

 

이 여자와 함께 있던 남자는 아마 바리새인이며 제사장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율법의 집행관인 그들은 정작 율법과 계명을 두려워하지 않는 위선자들이었던 것이다.

그들 바리새인들은 아마 예수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짜고 가련한 이 여자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는지 모른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양 손에 돌 하나씩을 들고 살기등등하던 자들이 급소를 찌르는 예수의 말씀에 죄를 조금 덜 지은 젊은이부터 더 많이 지은 나이든 사람들까지 슬금슬금 자리를 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은 율법을 대표한다. 이는 율법과 양심이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를 예수께로 끌고 온다는 것을 뜻한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돌판에 새긴 율법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주전 1492부터 예수가 오실 때까지 1,500년 동안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율법대로 하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다. 율법에 의하면 이 여자는(우리) 죽어야만 한다. 그러나 예수는 이 여자(우리)를 살리고 싶어 하셨다. 죄를 지은 이 여자를 예수가 살리기 위해서는 율법이 아닌 다른 법을 적용해야만 한다. 바로 주님은 율법이 아닌, 사랑의 법을 이 여자(우리)에게 적용하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세상 법에서도 상위법과 하위법의 충돌이 생길 때는 상위법이 우선이다

 

율법을 범한 이 여인은 바리새인의 손에 잡힌 순간,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알았고 모든 것을 체념했고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어갔다.

 

그러나 예수와의 만남으로 그녀(우리)는 죽음에서 극적으로 건짐을 받았고 구원을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간음한 이 여자가 바로 나고 여러분 자신이다. 이는 우리도 비록 이 여자처럼 육신적인 간음을 범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영적으로 하나님을 향해서 간음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랑해야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만들어놓은 세상만 사랑하는 것이 영적으로 간음을 범했다는 뜻이다 (약4:4)

 

당신은 이 여인처럼 예수 앞에 선 죄인이 되어

"아, 나는 죽었구나"

하는 극한 상황에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니"

라고 당신의 심령을 때리는 구세주의 말씀을 자신의 체험속에 받아들인 적이 있는가?

 

예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믿으면 바로 우리를 정죄하는 율법과 양심의 송사가 끝나버리고 정죄가 없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이 말씀을 믿고 예수 앞에 가기만 하면 빽빽한 안개처럼 많던 우리의 죄는 봄눈 녹듯이 순식간에 다 사라져버린다.

 

갈 3:25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예수가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예수로 옷을 입게 되고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는 나로 보시는 게 아니라 예수로 보게 된다. 이 축복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잘 먹고, 수억 짜리 복권 당첨되고, 자식들 출세하는 그런 낮은 차원의 복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축복이다.

구원의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써 회개하는 영혼위에 주어지는 것이다.

 

롬10:17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사45:22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구원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심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아무도 스스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요한6:44,마16:16,고전 12:3)

 

하나님의 은혜의 보따리는 그것을 간절히 구하고 바라는 영혼위에 반드시 쏟아지게 된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은 그들에겐 죄나 질병으로 인한 영혼의 고뇌가 있었다는 점과 예수님의 신적권능에 의지하여 간절히 긍휼을 구했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유일한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긍휼이다. 하나님의 긍휼에 호소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들을 하나님은 절대 그냥 두실 수 없는 분이시다.